바람에 맡겨봐! 2006-06-12  

그날 삼청동의 밤거리는.......
털짱님! 지난 금요일밤의 미팅은 정말 좋았습니다. 쉬는 날엔 컴터를 안 키는 걸로 원칙을 삼다 보니 이제서야 털짱님 서재 나들이를 하게 됐네요. 강북의 정취를 늘 넘보고는 있지만 생활무대는 당최 강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저로서는 그날 밤 삼청동 밤거리를 정녕 잊지 못할 겁니다. 털짱님이 가이드해준 와인가게, 까페, 음식점들을 시간나는 대로 전부 섭렵해볼 작정입니다. 한때 모든 만남 약속을 인사동으로 정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인사동이 그 정취를 잃어버린 지금 삼청동이야말로 즐겨 마땅한 장소인 줄을 털짱님의 가이드로 속속들이 안 기분입니다. 만남은 분위기가, 그 분위기를 만드는 구성원이 중요한 법인데 그날의 멤버는 정말 최고였다 싶습니다. 오프에서는 처음 뵙는 분들인데 어찌나 다 친근하던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시고요 온에서나 오프에서나 종종 보고 지내는 사이가 되고프다고 바람이 강력히 프로포즈 합니다!!!!!!
 
 
파란여우 2006-06-14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바람님!
그 구성원에 제가 포함되었다니 황홀해요!
털짱님의 북촌 가이드는 2차로 담 기회에 다시 한 번 졸라보자구요^^

바람에 맡겨봐! 2006-06-1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여우님을 털짱님의 서재에서 뵈니 또 새롭네요. 조르기 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