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여우 2005-02-20  

힘 딸려서 혼났어요^^
겁나게 많은 댓글을 한꺼번에 달아 놓고는 휑하니 햇살 비치는 저 숲속으로 사라져 버린 한 마리 꽃사슴의 발자국을 따라서 온 파란여우. 오늘은 휴일. 그리고 꽃사슴은 겁도 없게시리 여우네 서재에 들어와 샅샅이 서재 해부를 훑고 지나갔다. 대형 사건이로구나. 여우는 그 시간에 꽃사슴을 발견하지 못하고 무얼했나. 봄의 정령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러 뒷 동산에 올라갔다가 드센 바람소리에 무서워서(여우 체면이 말이 아니군--;;;)냅다 뛰어 내려왔더니, 세상에나 세상에나 서재에 수십개의 댓글이 떡하니 기다리고 잇는게 아니던가.꽃사슴님!! 저요, 그것 다 읽느라고 힘 딸려서 혼났어요.에휴...제 나이를 생각해 주셔야죠.암튼, 이렇게 긴 방명록 글도 다 이자쳐서 갚는 거라고 생각해 주심이..흐흐^^.월요일 아침에 지각하지 맙시다!!^^
 
 
털짱 2005-02-21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싫지 않으셨죠? ^^ 제가 알라딘 서재질을 못하면서 얼마나 많은 글들을 놓치고 있었는지 일요일 하루를 보내면서 알았습니다. 때늦은 댓글에 답까지 다 해주시고... 참, 제가 뭔가를 보냈는데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여우성님 기운차리시라는 의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