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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여름 ㅣ 소설Q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평점 :
이번에 읽게된 두고온 여름은 가족과 개인간에 대한 여름에 대한 사람의 스토리인 것 같다.
상당히 작가의 필력이 좋고 다양한 부분이 많아서 만족스럽다.
이 책의 스토리를 소개하자만 이야기의 시작의 흐름은 2005년 전후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그 시절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특이한 그날의 풍경이 떠올랐다.
필름카메라에서 DSLR 카메라로 사용장비가 세대를 교체하듯이 그 시절의 다양한 모습과 풍경이 작가의 생각으로 글을 옮기면서 다양한 부분을 표현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는 스토리가 나온다.
두고 온 여름 소설 속 인물의 스토리 시작은 기하와 기하의 아버지, 새엄마와 새엄마 그리고 새엄마와 같이온 8살 차이가 나는 새로운 동생 재하가 나온다.
이들 네 사람의 생각과 행동과 다양한 시점을 오가면서 스토리가 나온다. 그리고 이들이 같이 살면서 함께한 4년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4년동안 살다가 재혼가정이었던 기하아버지와 재하 어머니가 헤어지게 되면서 이들은 15년후에 재회를 하게된다.
그 이후에 15년의 시간이 지난 후 청년이 된 기하와 재하가 다시 만나면서 서로가 함께 한 그 시절의 공간의 추억과 시간 그 후에 헤에지면서 시간이 흘러서 다시 재회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이들은 재회한 후 만남에서 우리가 친형제였으면 어떻게 했을까에서 부터 많은 15년동안의 공백에 대한 다양하고 과거의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잘 드러내는 부분이 많다.
이후에 기하 아버지가 즐겨 찾던 출사지를 그들은 향한다. 여기서 그 시절 가족의 나들이 장소였던 인릉을 산책하면서 그 시절 말 못한 사연과 생각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한 사연을 생각하면서 더듬는다.
솔직하지 못하는 각자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표현을 할지 모르는 기하와 재하는 어떠한 심정일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생각은 이 책을 보면서 기하와 재하는 과거를 못 벗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다. 작가의 의도를 보면 과거를 가끔은 되돌아 보는 것도 괜찮을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사람마다 성인이 된후 어렸을 때 과거의 좋았던 추억을 한 번쯤은 생각해 본다.
소설 속에 기하와 재하처럼 잠시 쉬어 가듯이 과거의 자신의 행복했던 시절을 이 책에서는 두고 온 여름이라는 제목처럼 많은 사람들이 가끔은 행복했던 과거를 생각해 봤으면 하는 것 같다고 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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