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나본 사람은 안다. 낯선 것을 마주하는 차가운 것들, 이해하기 어려운 불편한 사건들, 무엇때문에 그런 것들을 견뎌야만 하는 것일까? 굳이 소설이 아니더라도, 일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속에서도.....
문과 출신인 나도 읽을 수 있을만큼 쉽게 서술한 책물론 모든 걸 이해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최소한 딥러닝을 공부하고 싶게끔 만든 책이다다소 높게 책정된 책가격에 당황스러울뿐......
칸트의 철학을 잘 몰라서 첫 부분은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프로이트 라캉과의 차이를 비교하는 뒷부분은 흥미롭게 읽었다. 들뢰즈를 아는 이든 모르는 이든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은 이는 모두가 그의 말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