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햄버거를 먹으러 가면 그저 어떤 메뉴를 고를지, 무엇이 더 맛있는지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햄버거 하나에도 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햄버거를 먹었을 뿐인데 경제가 따라왔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소재로 경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는 어디에서 오고, 누가 만들며,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익숙한 음식 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생산과 유통, 소비 같은 경제 개념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아이를 키우다 보니 경제 교육도 거창한 설명보다는 일상에서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마트에서 물건을 고를 때도, 외식을 할 때도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햄버거 하나를 먹는 평범한 순간에도 경제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아이에게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