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을 역사와 신화, 설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앞으로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역사 교과서에서 만나게 될 이야기 중 하나가 아닐까 하며 기대감을 갖고 읽었습니다☺️ 고려의 역사가 특정 장소와 이야기로 연결되면서 훨씬 생생하게 느껴져서인지 역사이야기가 한층 더 쉽게 이해가 됐어요. 박연폭포처럼 실제 개성의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낯설었던 도시가 조금 더 가까이 느껴지기도 했구요.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옛이야기나 신화·전설을 좋아하는 아이, 우리 역사 속 도시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단순히 역사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한 도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넓혀갈 수 있는 책이었다보니 두고두고 역사공부를 하며 읽어볼 것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