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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이성호 지음 / 말글빛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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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김과장 일을 그렇게 처리하고 그래?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아 그일은 제가 전화했는데. 담당자가 자기 사정이 있다고..."
" 아 그럼 그때 보고를 해야하쟎아. 왜 일을 제대로 처리안해서 상황을 어렵게 만들거야.."
" 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때.."
" 도대체 어떻제 지시해야지.. 제대로 할거야.."
"..."

우리 주변에 흔히 듣을수 있는 이야기이다. 보고를 제대로 안했다고 열심히 추궁하는 상사와 자신의 실수때문에 상사에게 열심히 깨지면서 왜 나에게만 이렇게 말하지라고 말하는 부하직원. 이런 대화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가 빠지는것 느낀다.

이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가 그동안 너무 급하게 살아오면서 일의 성과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고 정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구성원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일의 성과에 대해서 더욱 몰입하고 덕분에 구성원끼리는 같은 일을 할때만 친하지 끝나고 나면 정말 어색한 사이가 되곤 한다. 이런 관계에 대해서 이책은 상대방의 대한 배려의 부족과 관계적 사고력의 결핍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사람, 직장,  세상사등의 수많은 관계의 늪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관계의 과정에서 희노애락을 느끼기되고, 결국 그 관계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산 사람이 된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삶에서 보다 성공적인 관계를 창출하고 유지할수 있는가에 대해서 적고 있다.

여기 이책에서 내가 맘에 드는 몇가지 부분을 적어본다.

1. 아이를 키울때 자녀들이 고통을 겪어봐야한다. 아이들에게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면 그 아이는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으면서 스스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을 지나친다. 결국 그 과정을 통해서 알게되는 사고력과 성숙을 놓치게 된다.

2. 배신이란 없다. 나자산이 선택받을 입장에 있을때 선택해주는 사람과 진정한 공감대를 만들려면, 선택되거든 그 공을 선택하는 사람에게 돌리지만 만약 선택되지 못했을때는 그 책임을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3.사랑은 내리사랑이다. 물은 원래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도움도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이제부터 내가 기억해야 할일은 내가 아래로 흘려보낸것이 아니라 나에게 위에서 흘러내려온 것이다. 끝없이 베풀어주셨던 부모님의 사랑, 격려, 가르침 그런것을 기억해야만 하는 것이다.

4. 아이들이 순서정하기와 같은 관계적 사고력을 키우지 못하는데는 부모, 특히 엄마의 책임이 크다. 아이가 작은일이든 큰일이든 모든것을 스스로 순서를 짜고 행동으로 옮기는 경험을 어려서부터 겪을수 있도록 해야한다.

세상일이란 것이 모든것이 관계가 처음이고 끝이라는것을 아는 순간 더욱 관계에 집착할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관계보다 우선시 되는것이 본인의 능력이다. 본인의 능력을 기본으로 할때 이런 관계적 사고가 빛을 발할것 같다. 물론 능력에 관계지향이 포함될지도 모르지만.

관계적 사고의 형성으로 당신의 능력을 좀더 업그레이드 하길 바란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실제예를 통해서 관계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인간 관계 특히 가족관계에 개선을 찾는 사람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관계적 사고에 뛰어난 사람의 공통된 특성 한가지는 전혀 연계가 안되는 것, 상관이 없는 것을 연계시킨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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