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를 리뷰해주세요.
SHOW - 대한민국 최초의 브랜드 마케팅 소설
유창조.안광호 지음, 김성민 이야기 / 컬처그라퍼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이동 통신업계에 10년이상 종사한 사람으로서 KTF를 볼때 2등이란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 10년 이상의 SKT 독주를 보면서 우리나라 정보통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KTF가 좀더 분발해서 경쟁을 해야지만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텐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서 믿기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KTF가 난공불락의 SKT 벽을 넘어서 1등을 한것이다. 물론 전체가입자는 아직도 SKT가 두배가까이 많지만 브랜드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SKT와의 싸움을 압도적으로 이긴것이다.  

이책은 그 치열했던 시장에서 1등을 위한 KTF의 목표와 그 목표를 향해서 돌진하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소설로서 재미있게 구성된 책이다. 이동통신 업계 종사자로서의 정말 많이 공감하고 절박한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한것 같아서 읽으면서 흥미로왔다. 

책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등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생각을 바꿔야하고, 그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2조짜리 브랜드도 필요없는것이 된다. 최초가 되기 위해서 그동안의 쌓아왔던 2조 가치의 브랜드를 버린 것이다. 
 
기존의 모든것을 걸고 싸워라. 브랜드 이름의 형식도 없다. 이책에서 설명하는 브랜드 구성 요건은 다음과 같다. 기억하기 쉬워야한다. 사업분야와 연관성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지역이나 사업분야에 확장할 경우에 브랜드 요소가 그대로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환경변화에 맞추어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브랜드 요소는 보호될수 있어야한다. 즉 Show는 형식이나 이미지를 다 버리고 브랜드에 포커스해서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동안 KTF 아니 Show의 광고 뒷이야기가 나온다.  무덤광고가 나오는 이유, 신인배우 서단비가 대박나는 광고 모델이 된 이야기, 그리고 부모님의 고장난 TV가 나오는 광고등 광고뒷이야기만 들어도 절박했던 그 당시상황이 많이 느껴졌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가슴에 다가온 것은 아무나 1등을 하는것이 아니다라는 평범한 진리였다.단순히 이동통신업계의 이야기가 아니라 1등을 위한 2등기업들 종사자들이 읽어봤으면 좋은 책 같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현재 가장 인기있고 치열한 이동통신 업계 현실을 리얼하게 묘사한 책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1등이 정말 하고 싶은 2등 기업 구성원들과 사람, 그리고 1등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2조짜리 브랜드를 버리자는 얘기입니다.  

     2조든 20조든 현재 우리 KTF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2등짜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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