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리뷰해주세요.
달러 -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엘렌 호지슨 브라운 지음, 이재황 옮김 / 이른아침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이책은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책이었다. 책 두께에서 느껴지는 포스부터 책내용안에 들어있는 경제용어까지 참 읽기 쉽지 않은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이렇게 어려운 금융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우리는 또다시 금용폭탄을 맞을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또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이책의 뚜거운 두께이상의 충격을 받았다.

이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현재 전세계의 금융위기와 선진국의 금융시스템이나, 우리가 믿고 있는 미국의 달러도 국가차원이 아니라 몇몇 금융가들의 집단에 의해서 행해지고 있는 약탈행위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책의 충격적인 사실 몇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연방준비은행은 사실 연방기구가 아니다. 그것은 아주 큰 다국적 은행들의 컨소시엄이 소유한 민간법인이다. 주화를 제외하면 미국 정부는 화폐를 발행하지 않는다. 달러 지폐는 민간 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 발행해서 정부에 빌려준다.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한때 농업이나 제조업 등에 생산적 대출을 한적도 있으나, 지금은 거대한 도박장치가 돼버렸다. 2007년 12월 현재 전세계 연간 생산량의 열배나 되는 돈이 파생상품으로 알려진 복합적이고 위험성 높은 투기에 몰려있따. 거대 미국 은행들이 이런 투기의 뒷돈을 대고 있으며, 대체로 컴퓨터 화면상에서 만들어진 빌린 돈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파생상품은 시장을 조작하거나 기업을 탈취하고 경쟁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또 실제로 그렇게 해왔다.

 이책에서 이야기한 이런 폐단의 유일한 해결책은 국가가 화폐발행권을 은행으로부터 다시 가져와야한다고 한다.하지만 내가 보는 해결책은 국가가 화폐발행권을 가져오기전에 우리가 금융에 대해서 좀더 깊이 관심을 가지고 또 돈을 위한 탐욕보다는 정말 생산성있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이버상에서 주식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은 주가가 나중에는 돈의 개념이 점점 희미해지고 숫자로서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때 느낀것은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단순히 180일 이동선이라니. 최저가라는 수치가 아니라 정말 그 기업의 비젼과 실적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해야하는 것이다. 그 원칙이 지켜진다면 우리는 이 파도를 또 넘어서 무한 질주를 할수 있지 않을까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세계 금융시스템에 대해서 좀더 잘 알수 있었음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금융 업계종사자나  주식투자를 업으로 하는 사람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요컨대 돈은 환상이외의 어떤 것도 아니게 돼버렸다. 전자 숫자나 컴퓨터 화면상의 수량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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