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멋대로 선생님 뽑기 ㅣ 내 멋대로 뽑기
최은옥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5월
평점 :

내멋대로 시리즈는 예전부터 많이 보긴 했지만 아이가 다른 책들을 보고 있어서 이번에 처음 읽어봤어요. 예전에 그림책으로 엄마, 아빠 뽑기 이런 책들은 봤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어했거든요. 동화책으로 봐도 재미있어할 것 같아 이야기가 기대됐어요. 표지에 왜 개미들이 있는지도 궁금했고, 숙제 안 내주는, 체육 많이 하는, 재미있는, 관심 많이 주는, 잔소리 선생님 등이 있는데 다들 어떤 이야길 보여줄지 아이와 기대하며 봤어요.

<내 멋대로 선생님 뽑기> 주인공인 건우는 오늘이 3월 2일 개학식이였고 선생님이 어느분이실지 설레였어요. 선생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한해가 편할지 힘들지 정해지니 아이들에겐 너무나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인 '잔소리 대마왕 선생님' 일명 마왕쌤이 다시 담인선생님이 되신거예요.

그러다가 선생님 책상 밑에서 개미가 그려진 선생님 뽑기 통이 있는걸 보았어요. 원하는 선생님을 써서 넣으면 되고, 절대 다시 꺼내면 안되는 통이였어요. 건우는 '체육을 아주아주 많이 하는 선생님!'을 써 넣었어요. 다음날 아침 다시 개학날이 되면서 나운동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었어요. 그런데 너무 운동을 시키는 거죠. 운동장 10바퀴같은거... 그래서 다른선생님을 계속 뽑았지만 힘든일이 생기고 결국은 어쩌다 선생님이라고 잘못넣어서 다시 꺼내는 순간

건우는 개미들의 선생님이 되어버렸어요. 다시 돌아갈려면 개미들을 데리고 다같이 어딘가를 가야한다는 것. 건우는 개미들을 데리고 가는데 개미들끼리 싸우고 의견도 다르고 어르고 달래면서 선생님 마음도 알게되는 이야기인데 아이들이 어떤 선생님이 좋은지 얘기도 해보고 개미들이 이럴땐 어떻게 할지 이야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