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2학기 국어활동 8단원에 수록되어 구입한 책. 아이들이 한반도의 공룡을 워낙 좋아해서 극장에서도 보고, DVD도 구입해서 보고, 그림책도 모두 구입해서 보았지만, 동화로 만나도 또 좋아한다.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한 편의 이야기다. 7살 둘째 아이에게 한편씩 읽어주기에도 좋다. 아이들에게 주로 그림책을 읽어주지만, 100쪽이 넘는 긴 동화를 조금씩 나눠서 쭉 들려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도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책.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욱 좋아할 것 같다.
초3 아들이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보더니 너무 감동적이라며 엄마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줘서 읽게 된 책. 게임중독 아들과 엄마의 이야기.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 대사가 무척 따가웠다. 아이가 이 이야기를 보라고 나에게 추천을 해준 것인지 많이 찔리기도 하였지만, 아이는 결론이 무척 감동적이라고 했다. 읽으며 내용이 아슬아슬했지만 결론은 좋은 방법으로 마무리가 된듯하다. 엄마와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BS 다큐프라임 <슬로 리딩>에서 5학년 아이들이 한학기동안 이 책을 읽는 것을 보고 선택. 박완서 작가님의 책은 <친절한 복희씨>에 이어 두번째로 읽었다. 이 책은 작가님의 유년 시절을 이야기한다. 초등 입학 전의 시기부터 21살까지. 1931년부터 1951년 1.4후퇴까지 작가님의 자전적 소설이다. 일제시대, 해방, 625 전쟁까지 겪으며 살아가는 이야기. 상상 그 이상이다. 어머님도 정말 대단하시고. 엄마와 10대 자녀가 함께 읽어보면 더욱 좋을듯하다.
구입하자마자 단숨에 읽었다. 정말 놀라운 방법. 그 동안 길을 몰라 헤맨 생각이 들어 너무 아쉬웠다. 지금 20년된 에센스 영한사전을 색연필 들고 색칠하며 읽고 있다. 열심히 하고 싶다. 아이들에게 영어도 가르쳐야하는데 내가 공부하는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서 아이들 책도 같이 읽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