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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 - 서울대 카이스트생 두 딸 엄마가 알려주는 독서 활용법
이미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계획성 있는 다독을 통해
공부와 행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독서는 시간을 아끼고 행복을 부르는 최고의 공부법이라고 소개한다.
하루 아침에 억만장자가 되었다하더라고 내일 당장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독서가 좋다하여 나와 상관 없는, 나이에 맞지 않는,
강요에 의한 독서는 내 마음의 양식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지인의 아이가 1,2학년에 방학 숙제가 독서록 100개를 써오는 숙제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그 아이는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되었다고 한다.
소화하지 못할 과제는 당연 부작용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예시다.
이 책의 저자는 독서가 중요하기에 유대인의 노벨상을 예로 들면서 유대인의 교육의 핵심은 독서와 토론이라고 이야기하며 다른 무엇보다 교육 시스템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에 있다고 한다.
학교 수업시간에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고, 각자 원하는 책을 읽고 발표도 준비하는 식의 독서 중심 공부가 AI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을 키워줄 것이라 말한다.
독서는 사람의 마음을 잡아주는 그리고 생각을 키워주는 그리고 진로를 결정해주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우리 아이를 예로 들어본다면
코로나 시대 맞닥뜨린 1학년 생이다.
지금은 4학년 핸드폰을 허락해즘으로 당연 핸드폰에 빠져들게 되는 것을 염두해 두지 않았을까?
좋아하던 자전거도 타지 않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머릿속에 온통 핸드폰 생각이 가득찬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것들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많이 야단맞고 마음 상하고 비난받고 울적하고 했던 시간들이 지나갔다.
부모인 나로서는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독서논술을 배워왔다.
어느날 부터인가 엄마인 나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기만 했는데 혼자서도 척척 책을 읽기 시작하며 두꺼운 책도 척척 읽어나가는 걸 보고 정말 놀란 적이 있다.
아이들은 가르쳐주고 알려주면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가는 것같다.
이제야 배워나가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일까?
놀라울 정도로 아이들입 변해가는 것을 경험해본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독서가 주는 선물처럼 내 아이도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는 못살았던 시대를 거쳐 지금은 너무나 풍족하게 사는 나라 중에 한 국가이다.
더불어 경쟁에 목메이는 나라다보니 사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며 자녀를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가야 좋다고 부축이며 온갖 정성을 다한다.
그러나 부모님의 기대와는 다르게 커나가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다
왜 그럴까?
당연 부모님의 욕심에서가 아닐까? 아이들의 정서와 아이들의 생각과 아이들의 마음은 읽어주지 못한채 말이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입시에만 중점적으로 초점을 맞추다보니
아이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류별로 나열해놓으며
이 학원 저학원 등등을 다니며 체력적으로도 소모되고
정신적으로도 혼미해지고 마음도 여유롭지 못하다보니
아이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보게 된다.
이 책에서도 입시의 모든 것도 과도한 공부가 아니라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 있는 독서라고 말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똑똑하고 영리하다고 부모 욕심에 아이들에게 이것 저것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이 지치기 전에 아이들이 상처받기 전에 아이들이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기 전에 아이와 소통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먼저 가질 수 있게 독서로 다듬어 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것들을 독서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잡아주면서 아이들의 교육에도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잡아주신다.
독서는 어떻게 사교육을 이기는가?
아이들이 독서를 싫어하는 이유
부모가 만들어줘야 할 독서 환경 5원칙
사교육을 이기는 상황별 독서법
사교육을 이기는 과목별 독서법을
자녀 독서교육을 토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일러주면서 자녀들의 문제점을 독서로 풀어가라는 조언이 그 아이들에게 딱 드러맞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나는 제 2장 아이들이 독서를 싫어하는 5가지 이유에 마음이 쏠린다
다른 장들은 아이가 어느정도 스스로 알아서 하는 과정이 있다보니 손 댈 곳이 없지만
아이에게 대하면서 실 수를 했던 부분이 있기에 이 장에서 유독 마음이 간다.
이 장에서는 지나친 공부와 그리고 디지털 중독에 빠진 예와
어른들은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강요하는 것과 그리고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키우며 가장 흔히 실 수 하는 비교와 지적에 대해 이에 따른 문제점들과 해결책들을 나열해 놓았다.
우리 아이가 태어나 놀이터를 가면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바로 사교육의 현장으로 모두다 가버린 탓이었을 것이다.
티비를 보더라도 부모와 자식의 갈등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도 보면 자녀들에게 너무 큰 욕망과 욕심을 가지고 자녀들에게 숨 쉴 틈도 없이 학원으로 돌리는 모습에 나 자신조차도 경악할 정도다.
그리고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디지털 중독에 빠져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는 현상도 발견이 된다.
이 책에 예시로 들어준 것 중에 나 자신 조차도
아이에게 비교와 지적을 많이 한 부모중에 한 사람이다.
지금은 반성하며 자녀에게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해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이처럼 자녀들이 독서를 싫어하는 이유들을 열거해 놓으며 그에 따른 해결책도 함께 책에 나열해 놓았다.
과도한 공부열로 아이들의 독서는 뒤처지고 어른들은 공부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강요하고 그리고 내가 실 수 했던 디지털 중독에 빠진 것만 나무라고 남과 비교하고 잘못에 대한 지적만 했을 때 따라오는 부작용을 나도 겪어본 부모로서 이 책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어렵지 않으면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놓았으니 자녀와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녀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지난 시간들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단락이 끝날때마다 연령별 추천도서도 함께 올려 놓았으며
독서가 우리에게 이로운 여러 가지들을 또한 올려져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서평을 쓰면서 읽는 독서의 즐거움도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울 아들도 엄마가 읽고 서평 쓰는 것을 관심가져주고 더불어 자신도 엄마가 읽는 책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려고 시도하는 모습에 역시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 자녀들은 더불어 배운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해보고 또 강조해본다.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서평단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