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 새시대 교육자 생존 전략 희망의 교육 5부작 5
조벽 지음 / 해냄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선생님들이 열광했다. 왜냐면 교사가 가장 시급하게 여기는 고민인 “어떻게 수업을 잘할까”에 대한 답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수업의 테크닉을 고대했던 선생님은 좀 실망했지만(그 부분은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그의 책 ‘새 시대 교육법’에 잘 나와 있는 것 같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 즉 변화가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교사의 시각과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덕이 있다. 미국에서 가장 수업을 잘 하시는 분 중에 한 분으로 뽑혀 상까지 받았고 EBS 방송에도 세계의 석학으로 방송되었던 조벽 교수가 교육청 연수의 강사로 가까이에서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이 부산 교육에 얼마나 행운인지, 교원연수원에서 열리는 그의 연수를 청강한 적이 있는데 과연 수업에 대한 치열한 고민 속에서 건져 올린 통찰들을 열정적으로 교사들에게 들려주고 계셨다.  

절망은 스트레스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절망은 죽음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중략) 하지만 교육자는 일반인과 달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육이란 학생들의 희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교육입니다. 교육자는 희망의 원천이어야 합니다. (2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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