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오동나무
송정양 지음, 이윤민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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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 중 첼로가 좋아 취미 첼로를 배우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전통현악기에도 무척 관심이 많습니다.

거문고, 가야금, 아쟁, 앙금 은 우리나라의 전통 현악기

인데 그중에서도 손으로 줄을 뜯어서 연주하는

가야금을 좋아합니다.

언젠가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요.

엄마의 현악기 사랑을 아이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노래하는 오동나무>는 가야금에 대한 이야기가

동화로 되어 있는데 가야금을 만드는 오동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기쁨을 아이와 함께 나눠봅니다.







예전부터 오동나무는 어른들 말씀에 딸이 태어나면

아버지가 나무를 심고 시집을 갈 때쯤 오동나무로

장을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동나무는 성장이 빨라서 15~16년 정도 자라면

잘라낼 수가 있어 오동나무로 장을 만들어 주었다는데

이 오동나무로 가야금을 만든다고 합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오동나무가 있습니다.

저렇게 좁은 틈을 헤집고 자라는 나무라니

과연 성장이 가능할까 생각했습니다.

책을 통해 오동나무 꽃을 보는 것도

처음입니다. 바위틈이나 추운 곳등에서

힘겹게 자란 오동나무를 석동오동이라고 하는데

힘겹게 자란 오동나무는 좋은 환경에서 자란 오동나무

보다 더 단단해서 울림이 좋고 맑고 깊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악기의 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20년 이상 된 나무가 악기의 재료로 쓰이고

삼십 년에서 오십 년 정도 되는 나무가

가장 좋다고 하니 역시 현악기에서 나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첼로 역시도 울림이 좋은 첼로가 좋은 첼로인데

가야금이나 첼로나 나무에서 나는 깊은 소리와

울림이 좋은 연주를 만드는 거 같습니다.

가야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따뜻한 한 편의

동화로 되어 있는데 사이사이 가야금을 만드는 과정

소리를 내는 법과 가야금의 구조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악의 대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안내되고 있어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악기를 배우는 친구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악기를 배우지 않더라도

전통악기와 국악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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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 꼬마 주먹밥 길을 떠나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6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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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 시리즈를 재밌게 읽었고 사랑하는 독자입니다.

이번에 빵도둑 시리즈의 출발점이 되는 신간을 만나

기쁜 마음으로 소개해봅니다. 제목은 빵도둑~

그런데 꼬마주먹밥 길을 떠나다? 입니다.

아니 빵도둑에서 왠 꼬마 주먹밥이지?

어떤이야기가 있을지 기대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존재감 확실히 알리고 있는 주먹밥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엔 맛난 주먹밥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연어주먹밥, 가다랑어포주먹밥, 다시마주먹밥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연어주먹밥 먹고 싶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멀찍이 떨어져 있는

주먹밥 한 덩이가 보입니다


뾰로통한 얼굴로 주먹밥 가게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이 꼬마 주먹밥은 주먹밥 가게를 운영하는

부부의 자녀인데 이 꼬마 주먹밥은 불만이 가득합니다.

매일매일 주먹밥만 먹는다고 말이죠.

아니 맛있는 주먹밥 매일 먹으면 난 좋을 거 같은데?

하지만 꼬마 주먹밥은 아닌가 봅니다.

있는 대로 성을 내는 꼬마 주먹밥...

아니 이제 꼬마가 아닌 걸까요?






화가 난 꼬마 주먹밥은 집을 나왔습니다.

까마귀들에게 먹힐 뻔했지만 무사했고 꼬마주먹밥은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이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꼬마 주먹밥은 일생일대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과연 그 변화는 무엇이고

빵도둑 시리지 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모험을 선택한 꼬마 주먹밥을 나도

모르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미래는 불안을 동반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죠. 씩씩한 꼬마주먹밥에게

한수 배워봅니다.

빵도둑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분들에게

꼬마 주먹밥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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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짓 - 기적을 그리는 소년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6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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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

신(神)에 의하여 행해졌다고 믿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

기적을 믿냐고 묻는다면 그렇다에 한표입니다.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현상을 딱 잘라 설명하긴

힘들지만 기적의 순간은 분명 있었고 그때의 난 아주

몹시 매우 간절히 기적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간절한 마음은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해주었기에 나는 기적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독한 폭력에 짓눌려 살아가고 있는 15세 소년에게

도무지 희망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소년의 형은

소년을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폐하게 만듭니다.

소년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엄마를 죽인 살인자, 너도 똑같이

해주겠다, 이런 식의 협박과 괴롭힘은 가뜩이나

허약하게 태어난 소년에게 발작을 일으키게 하지만

아무도 형이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빠를 포함한 모두가 동생을 살뜰히 보살피는

착한 형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을 감추고 동생을

괴롭히는 형에게 당하고 휘둘리는 동생입니다.

동생은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지독한 말 더듬이로

그의 간절한 외침은 입 밖으로 나올 수 없고

그저 마음속에서 맴돌 뿐입니다.

소년은 미짓으로 불립니다.







표지에 매료됩니다. 책 속 미짓이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여운 아이 미짓...







작가의 한국어판 서문이 실려있습니다.

독자를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작가의 첫 작품이자 오랜 시간에 걸쳐 쓰였고

그렇기에 작가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태어나고 자란 곳의 풍경이 책에 담겼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미짓이 살고 있는 곳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사실 미짓은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형이 소년에게 미짓이라고 말하는데

'난쟁이'라는 뜻이었습니다.

또래보다 작고 왜소한 소년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미짓이 품은 꿈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요트로 바다로 나가고 싶다는 꿈,

간절한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매일 향하던 미짓,

한 노인과의 만남은 기적의 서막을 알립니다.

노인의 요트가 미짓의 요트가 되고 미짓은

자신 안에서 어떤 강력한 힘을 마주하게 됩니다.

미짓이 꿈꿨던 일들이 하나씩 이뤄지기 시작하고

동생을 괴롭히는 형을 향한 미짓의 증오심도

커지는데 미짓은 노인의 당부가 떠오릅니다.

좋은 기적과 나쁜 기적이 있다는 것,

선장이 기뻐할 만한 일을 하라는 것

나쁜 기적을 바란다면 완전하게 맡으면

얻을 수 있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것은 악이라는 것

그것은 죽음 전에 망령처럼 나타나니

꼭 기억하라는 경고였습니다.

동생이 태어나며 잃은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동생에 대한 악의로 변하게 된 형과

그런 형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증오심을 키우는 미짓,

그 둘의 마음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기적을 이루게 된 소년, 미짓

나중에야 소년의 이름을 확일할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진정한 기적의 순간을 보여줍니다.

차마 잘했다는 응원을 보내기는 힘이 들었습니다.

소년의 선택에 마음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년을 통해 보여주는

작가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요트에 빗댄 인생, 선장은 인생의 주인공인 나,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삶과

간절한 마음을 구체적으로 소망하게

되면 반드시 이뤄질 거라는 믿음은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미짓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그 아이들에게도

닿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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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 불완전한 진화 아래 숨겨진 놀라운 자연의 질서
앤디 돕슨 지음, 정미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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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ws of nature : 자연의 결함

자연의 결함 이란 제목도 눈길이 가지만

'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란 문구가 훨씬 더

시선을 사로잡는 끌림이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자연스러워 궁금하지도 않았던 사실에

놀랐습니다. '왜 고래는 물에서 숨을 쉴 수 없는 거지?

진화는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거 아닌가?'

라는 물음을 가지게 되었고 궁금했습니다.

더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 자연의 진화는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움도 이로 인해 목숨이 위협

받게 되는 지경에 이르러도 그렇게 진화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작가에게 이 책은 첫 저서지만 영국의 생물학자 이자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인상적이고 탁월한 발표를

해왔고 책은 다양한 생물종의 진화와 성선택 및

유전학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기에 단순히 호기심으로 책을 골랐다가

심도 깊은 이야기에 한참을 읽게 되었습니다.







10개의 챕터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챕터에는

저자의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연구의 결과와

다양한 동물들의 비교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위 내용은 진화에 대한 이해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 준 내용입니다. 단순히 더 나은방향의

진화라고 생각하기에 자연은 오히려 여러 가지 변수를

주어 다양한 개체가 생길 수 있게 만들었고 그것이

좋은 쪽이든 불리한쪽이든, 불완전성이 없었다면

진화는 처음 생겨난 그 자리 그대로였을 거란 이야기에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생물이 불완전한 모습으로 존재하는데도 불구

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사례예시와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흥미로운 서적은 분명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던져주리라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아이도 저처럼

제목에 끌렸다고 읽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진화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에게도 과학 교양서적으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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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사 한딸기 1 : 봄의 기운을 담은 주먹 제철용사 한딸기 1
유소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겜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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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계절마다 먹을 수 있는 제철과일이 있는데 요즘은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제철과일의 맛을

따라오기는 힘듭니다.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수박 참외

가을에는 사과, 배 겨울에는 귤, 사계절이 있는 우리는

각 계절마다 해당되는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는데요.

이런 제철과일의 특성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가 나와서 소개해봅니다.

제철에 볼 수 있는 과일이 용사로 변신하는 이야기가

아이들이게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가 됩니다.






변신한 모습의 딸기입니다 핑크빛이 도는 딸기가

예쁘면서도 씩씩한 모습입니다.

봄에는 딸기가 제철과일이라 맛있게 먹었는데

요즘은 수박이 맛있는 계절인 여름이 왔습니다.

각 계절을 대표하는 과일들이 앞으로 나올 거 같은

예감이 들면서, 한딸기가 어떤 활약을 보여주었는지

책을 통해 멋진 딸기용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정 점장님은 과일과게를 하는데 어느날

신비한 딸기를 발견하게 되고 이 딸기는 작은아이가

되어 점장님은 이 딸기아이를 한딸기라 이름을

짓고 데려옵니다. 한딸기는 평소에는 씩씩하고

예쁜 여자아이지만 위험한일이 생기면 변신을 합니다.

컬러풀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제철과일에

대한 이야기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은 책을

읽은 아이는 책을 재밌게 읽었다고 합니다.

한딸기가 변신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괴물들과

싸우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제철과일에 대해 알고 환경에 대해

관심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거 같아 앞으로 나올

책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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