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않는 공부법 - 모든 시험을 뚫는 합격 필승 공식
손의찬(메디소드)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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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먼저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부법에 관한 책을 제법 많이 읽었고, 유튜브 강의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왔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것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중 많은 부분은 ‘좋은 글이었네’ 하고 넘어가 버렸던 게 사실입니다. 실행까지 연결되지 못한 순간들이 자꾸 아쉬움으로 남았고, ‘그때 그 방법을 제대로 써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외우지 않는 공부법』은 더는 수집에만 머무르지 말고, 이번에는 정말 실천해보자는 마음을 갖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손의찬은 유튜브 채널 ‘메디소드’를 운영하며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현직 최상위권 의대생입니다. 과거에는 교과서조차 집중해서 읽기 어려울 정도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고, 첫 수능에서도 큰 실패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수많은 공부법 책과 합격 수기, 심지어 해외 논문까지 탐독하며 공부의 본질을 파고들었습니다. 그 결과, 이듬해 최상위권 의대에 합격했고, 지금도 전국의 수재들이 모인 환경 속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이 경험이 책 전체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외우지 않는 공부법』은 제목 그대로, 무작정 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해 중심의 공부로 전환하는 법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공부의 핵심을 '능동감각'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냅니다. 지식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꺼내보고 말해보고 써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학습 효과가 커진다는 원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반복해서 읽기만 하는 공부보다, 문제를 풀거나 말로 정리해보는 것이 훨씬 오래 남는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공부를 구조화하는 능력 역시 중요하게 다룹니다. 책을 처음부터 읽는 대신 목차를 중심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중간중간 다시 구조를 확인하며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조언이 나옵니다. 또한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라 하더라도 이해되는 부분부터 읽고, 배경지식을 넓혀가며 반복해서 읽다 보면 어느새 전체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설명도 인상 깊었습니다. 저처럼 자주 책을 덮기만 했던 사람에게는 유용한 독서 전략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단지 "열심히 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 오래 지속할 수 있을지, 지치지 않으면서도 실력이 쌓이는 구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현실적인 언어로 짚어준다는 것입니다. 인강을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공부에서 벗어나 기출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내가 아는 언어로 정리하고, 중요한 내용을 먼저 쪼개어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 방식을 제안하는 점도 무척 실용적이었습니다.


읽는 동안 ‘내가 공부를 못했던 게 아니라, 방법을 몰라서 지치고 헤맸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단지 좋은 책이었다고 넘기지 않고, 책에서 제안한 방법들을 제 공부에 맞게 작게라도 실천해보려 합니다.


공부가 막막하게 느껴졌던 분들, 외우기만 하다 금세 잊어버려서 자신감을 잃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외우지 않는 공부법』은 공부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자, 작지만 확실한 변화의 시작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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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 찾아봐 예쁜 말 미운 말 - 4-7세를 위한 첫 대화법 그림책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사이토 다카시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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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예전에 『소중해 소중해 너의 좋은 점』을 함께 읽으며 아이와 서로의 장점을 찾아 이야기 나누던 시간이 참 좋았어요. 그 경험 덕분에 아이와의 대화 속에서 ‘나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말로 표현해보는 습관이 생겼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함께 웃었던 그 따뜻한 순간들이 지금도 오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같은 저자의 신작인 『찾아봐 찾아봐 예쁜 말 미운 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 들었어요. 책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었고, 아이와 함께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기며 이번에도 어떤 따뜻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줄지 궁금했어요.



『찾아봐 찾아봐 예쁜 말 미운 말』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가 직접 이야기하면 자칫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 내용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점이에요. 예쁜 말이란 듣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기분을 좋게 해준다는 것을, 책 속 말풍선을 통해 아이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이건 예쁜 말일까? 아니면 미운 말일까?” 하며 서로 말을 구분해보는 과정이 말 그대로 즐거운 ‘말놀이’처럼 느껴졌고, 아이도 생각보다 훨씬 몰입해서 따라와 줬어요. 책 속에서는 “정말 멋지다! 예쁜 말 고르는 건 척척박사네!” 같은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아이를 칭찬하게 되고, 혹시 무심코 미운 말을 꺼냈더라도 “우리 이건 예쁜 말로 바꿔볼까?” 하고 부드럽게 말의 방향을 바꿔주는 방법까지 함께 제시해줍니다.



요즘 아이가 점점 자기주장이 뚜렷해지고, 제가 무심코 건넨 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잦아졌어요. 이전보다 아이의 감정 기복도 다양해지고, 말 한마디에 표정이 바뀌는 걸 볼 때마다 ‘내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 진심을 아이에게 더 부드럽게, 상처 주지 않게 전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제게 큰 힌트를 주었습니다. 책을 함께 읽으며 말풍선 속 예쁜 말을 또박또박 읽어주자 아이가 기분 좋은 얼굴로 웃으며 그대로 따라 하는데, 그 모습만으로도 제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결국 말이란 건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고, 엄마인 저부터 더 따뜻한 말, 예쁜 말을 먼저 건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한마디를 기분 좋게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앞으로도 아이와 나누는 하루하루의 대화가 더 행복한 순간들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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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2 : 자존감 혁명 - 마음이 단단하고 내면이 성숙한 사람들의 비밀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2
최설민 엮음 / 21세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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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심리학이나 자존감에 관한 실용서, 자기계발서를 여러 권 읽어온 독자로서, 이제는 ‘더 알고 싶다’보다는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를 더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머릿속 지식보다 실제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행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명상을 실천하고, 배우고 싶은 분야는 주 1회씩 시간을 내어 꾸준히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는 심리학’을 실천하던 어느 날, 우연히 서점에서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02. 자존감 혁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넘겨 목차를 읽어보는 순간, “이건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야”라는 강한 직감이 들었고, 지금까지 읽어왔던 심리학 책들을 정리하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책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엮은이 최설민은 심리학을 전공하고,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이라는 오프라인 모임을 2년간 운영하며 사람들과 심리학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유튜브 채널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을 개설하여 7년간 200여 명의 심리 전문가를 직접 만나 인터뷰했고, 현재는 86만 구독자를 보유한 심리학 분야 1위 채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강남역에 ‘위드놀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상담과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보듬고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기록의 힘’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말로 흘러가는 감정이 아니라, 글로 남겨두는 감정은 나를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감정일기를 포함한 기록의 힘이, 지금의 저에게 꼭 필요한 습관이자 연습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도 앞으로 매일 간단하게 감정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살다 보면 분명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게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어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게 있다면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용기예요.”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불안에 휩쓸리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태도—그 단순하지만 강력한 자세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또한 책에서는 불안을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그것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오히려 관찰하고, 친구처럼 대하는 태도가 삶의 에너지를 더 크게 만들어준다는 메시지가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다음 문장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지금껏 우울할 때는 겨울이 오는 게 제 탓인 줄 알았어요. 이제는 겨울이 오는 게 제 탓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아무 준비도 안 하진 않을 거예요.”


저도 이런 생각을 꽤 오래 해왔던 경험이 있기에, 이 문장에 깊이 공감되었고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책은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작지만 실천적인 방법들도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세 줄의 감사일기, 자신의 장단점 써보기, 하루 1~2분이라도 꾸준히 집중하는 습관 등—실천 가능한 조언들이 담겨 있어 바로 적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깊이 남은 문장: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친절하라.”


이 책에서 딱 한 문장만 남긴다면, 저는 이 말을 기억하며 스스로를 다독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02. 자존감 혁명』은 나를 이해하고 돌보는 데서 시작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주는 따뜻하고도 실용적인 심리학 책이었습니다. 지금보다 나를 더 이해하고, 더 잘 살아가고 싶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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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공부머리 초등에서 완성하라
김수미 지음 / 빅피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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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자주 듣는 조언 중 하나가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가 어휘력과 문해력이 뛰어나며, 학습에 유리하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어떻게 독서를 지도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았습니다. 단순히 많이 읽어주기만 하면 될까? 연령대별로 효과적인 독서법이 따로 있을까? 독후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꾸준히 책을 읽어오면서도 ‘이 방법이 과연 효과적일까?’라는 의문을 자주 가졌습니다. 특히 요즘은 단순한 독서보다 ‘독서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는데, 독서력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길러줄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독서력이 성적 격차를 만든다고 강조하며, 학습과 연결되는 독서법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마음에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책을 읽는 아이’와 ‘책을 활용할 줄 아는 아이’의 차이를 이해하고, 우리 아이에게 어떤 독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지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독서력이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을 넘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까지 키워줄 수 있을지,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을 살펴보며 아이와 함께 실천해볼 계획입니다.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의 저자 김수미 대표는 26년 경력의 독서 교육 전문가이자, 대치동 대표 독서 논술 학원 ‘논술화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제 풀이 위주의 학원이 즐비한 대치동에서 ‘책 읽기’라는 교육 방식에 집중하며, 독서력이 학업 성취의 핵심이라는 점을 직접 증명해왔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논술화랑’은 입소문만으로 1만 5천 명이 대기하는 학원이 되었고, 이곳에서 독서력을 길러온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을 역전시키며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책을 무조건 읽히기보다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와 독후 활동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논술화랑은 학생들 사이에서 ‘힐링하러 가는 곳’으로 불릴 정도로 즐거운 독서 환경을 조성해왔습니다.


또한, 그는 더 나은 독서 교육법을 연구하기 위해 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효과적인 독서 교육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그 결과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이 책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어떤 책을 읽히고, 어떤 독후 활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춘 독서 전략을 소개하며, 독서력이 학습 능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독서력을 키우는 3단계 과정을 통해 연령대별 독서 목표와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 1단계: 유아기 – 독서 정서 형성


책을 읽는 경험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따뜻한 정서를 형성하고, 책을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녹여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언어 감각을 익히고,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키우게 됩니다.


🔹 2단계: 초등 저학년 – 읽기 습관 확립


이 시기에는 정확하게 읽는 정독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글자를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고,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꾸준히 책을 읽도록 흥미로운 도서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 3단계: 초등 고학년 – 배경지식 확장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며 배경지식을 넓히고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 과학, 철학, 사회 등 폭넓은 주제의 책을 읽으며 독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관심사에서 출발해 점차 독서의 폭을 넓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책 속 내용을 실생활과 연결하는 질문을 던져 아이의 사고력을 확장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독서 습관이 아닌,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춘 독서 전략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활용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 환경을 조성할 때, 독서는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을 어떻게 읽고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특히, 연령별 독서 전략을 세분화하여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단순히 읽어주는 것과 독서 정서를 형성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아기에는 독서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야 하고, 초등 저학년에는 정독 습관을 길러야 하며, 고학년이 되면 배경지식을 확장하는 독서를 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독서 후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책 속 내용을 실생활과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도 공감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사고력이 확장될 것이라 막연히 기대했는데, 부모의 적절한 개입과 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모가 독서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유익했습니다. 앞으로 아이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 단순히 "책을 많이 읽자"가 아니라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고민하며 접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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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의지가 약해서 번번이 실패한다는 사람들을 위해, 개정증보판
사사키 후미오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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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들어 저는 일상에서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거창한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사키 후미오의 책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를 접하게 되었고, 그의 미니멀리즘 철학을 기반으로 한 습관 변화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사키 후미오는 일본의 작가이자 편집자로, 미니멀리스트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니멀리즘이 단순한 정리 방법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실천적인 방식임을 강조합니다. 그의 대표작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책에서도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저자는 '조금씩 바꾸는 습관'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하는 방식을 바꾸거나, 일상 속 작은 선택을 다르게 해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제시하는 변화들은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사소해서 의미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결국 우리 삶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끌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거창한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작고 실용적인 습관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성공적인 삶이라고 여겼다면, 이제는 그 반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덜 갖고, 덜 해야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책을 읽은 후, 저 역시 작은 변화를 실천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시간을 간소화하고, 하루의 일과를 미리 정리하는 등의 작은 실천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정리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거나, 스스로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특히, 작은 습관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큰 목표를 세우고 작심삼일로 끝내기 일쑤지만, 아주 작은 변화는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저자 역시 완벽한 계획보다는 실행 가능한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거나, 사소한 결정을 미리 내려놓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저도 작게 시작하는 습관을 몇 가지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10분 정도 가지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서만 맴돌아 부담이 컸는데, 간단히 메모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또,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을 조금씩 들이면서 필요 없는 선택지를 줄여 나갔더니 삶이 한층 단순하고 편안해졌습니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대단한 변화를 꿈꾸기보다, 작은 습관 하나라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그것이 쌓여 결국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이나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변화를 원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덮은 후, '나는 어떤 작은 습관부터 바꿔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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