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의지가 약해서 번번이 실패한다는 사람들을 위해, 개정증보판
사사키 후미오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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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들어 저는 일상에서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거창한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사키 후미오의 책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를 접하게 되었고, 그의 미니멀리즘 철학을 기반으로 한 습관 변화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사키 후미오는 일본의 작가이자 편집자로, 미니멀리스트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니멀리즘이 단순한 정리 방법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실천적인 방식임을 강조합니다. 그의 대표작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책에서도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저자는 '조금씩 바꾸는 습관'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하는 방식을 바꾸거나, 일상 속 작은 선택을 다르게 해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제시하는 변화들은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사소해서 의미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결국 우리 삶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끌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거창한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작고 실용적인 습관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성공적인 삶이라고 여겼다면, 이제는 그 반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덜 갖고, 덜 해야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책을 읽은 후, 저 역시 작은 변화를 실천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시간을 간소화하고, 하루의 일과를 미리 정리하는 등의 작은 실천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정리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거나, 스스로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특히, 작은 습관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큰 목표를 세우고 작심삼일로 끝내기 일쑤지만, 아주 작은 변화는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저자 역시 완벽한 계획보다는 실행 가능한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단 5분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거나, 사소한 결정을 미리 내려놓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저도 작게 시작하는 습관을 몇 가지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10분 정도 가지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서만 맴돌아 부담이 컸는데, 간단히 메모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또,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을 조금씩 들이면서 필요 없는 선택지를 줄여 나갔더니 삶이 한층 단순하고 편안해졌습니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대단한 변화를 꿈꾸기보다, 작은 습관 하나라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그것이 쌓여 결국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이나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변화를 원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덮은 후, '나는 어떤 작은 습관부터 바꿔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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