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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 상 - 공부를 신나게 만들어주는 5가지 이야기 ㅣ 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김찬영 지음 / 대영에듀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에 이끌려 신청하게 된 책이에요.
어느정도 내가 생각하는 지점이랑 비슷한 부분도 분명 있을꺼야란 생각도 일부는 있었어요.
역시나, 맞았어요. 공감대가 비슷한 부분은 정말 많았어요.
아,
이 책을 받아 들고는 여러개의 챕터가 있지만, 저는 부모니깐, 부모 파트가 시작되는 3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부모님이 만든다.
이부분부터 읽었어요.
역시나, 이 파트에서 기억에 아직까지 남는건 2인3각이에요. 운동회날 할 수 있는 2인3각, 둘이 발을 잘 맞춰야 앞으로 갈 수 있잖아요. 호흡이 잘 맞아야겠죠. 그런것처럼 아이와 부모 사이에도 이런 호흡이 척척 잘 맞아야 결국 골인 지점까지 갈 수 있을것 같고요.(목표가 있다면요.) 저는 이걸 '소통'이라고 대신 말하고 싶어요. 결국 '소통'이 원활해야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시간들일 것 같아요.
그리고 주위에도 몇번이나 이야기 하고 싶은 파트는 잠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 1부 공부 최대의 적? 최고의 친구! 였어요.
이부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를 비롯해서 제 주위에는 미라클모닝 하는 어른들이 꽤 있거든요. 남이 한다고 따라서 하는게 아니라, 내 몸에 내 컨디션에 맞춘 수면=잠이 엄청 중요하단걸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는 지점이었어요.
새롭게 알게된 건 쇼트 슬리퍼와 롱슬리퍼가 있다는 것, 우리가 아는 위인중에 에디슨은 쇼트 슬리퍼, 아인슈타인은 롱슬리퍼....
쇼트슬리퍼란 돌연변이 유전자로 적게 자도 괜찮으며 지장이 없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을 따라서 하려면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지 아휴..상상만해 고개가 절로 저어진답니다.
직접 경험해 본 저로서는요. 매일 5시간씩 일주일을 자 본 경험이 있는데요. 헤롱은 물론 체력저하, 의욕저하, 이건 이건 삶의 균형이 너무 깨지더라고요.
최소한의 수면은 7-8시간, 뇌과학자들도 이 시간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뇌과학에 관심이 있어서 종종 읽거든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때론 6시간으로도 충분한 날이 있더라고요.
이처럼 아이들도 아이들만의 수면 패턴이라던가, 수면 시간이 있을거라고 저자도 이야기한답니다. 정말 이 파트는 맞아 맞아..마치 옆에서 같이 수다하며 공감하듯이 읽었던 부분이라서요. 저도 엄청 강조하고 싶어요.
그외에 다른 파트에서는 실질적으로 수능 세 번만에 서울대에 입학한 경험을 녹여내는 학습법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요즘 유행하는 시사적인 이야기도 들여와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마지막 챕터까지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주요한 부분이나 아이가 함께 읽고 넘어가면 좋을만한 곳은 아이에게 읽어주거나 혹은 이야기로 나눠 주었어요.
개인적으로 매우 맘에 드는 책이에요.
다양한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를 녹여 만든 책인데요. 여느 책과는 분위기와 느낌이 달라요.
읽으면서도 행복한 기운이 전해졌어요. 저는 개인적으로요.
청소년 자녀와 함께 부모가 읽으면 좋은 책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 도서 협찬 받았고요. 개인적으로 읽고 느낀 소감을 올린 후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