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왕 하커 선스시 동물동화 1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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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작가협회 제3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한 책이라고 하니 조금 더 눈여겨 보게 되더라구요.

더구나 청소년추천 우수도서로 이미 중국에서 2007년에 받았네요.

 

 

 

 

작가의 이름이 낯설어서 먼저 날개부터 살펴 봤어요.

약력부터 왜 이런 동화를 쓰게 되었는지등에 대한 배경등이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긴 시간동안 농촌마을에서 산 경험이 이런 작품을 나오게한 원동력인것 같아요.


 

 

목차를 봤어요.

장편인줄 알았어요. 왜냐면 책의 두께가 꽤나 있거든요.

이렇게 넘겨보니 한 편 한 편 모아 있는 단편집 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읽고 싶은 것 먼저 골라 읽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한편의 그림책을 보듯 중간 중간 챕터마다 삽화가 있어요.

이 단편에서는 산 양들이 구름속 무지개 다리를 뛰어 넘는 클라이막스 장면이 들어 있네요.

책을 읽으면서 뒤로 갈수록 감동이 밀려왔어요.

 이 삽화로

다시 돌아와서 한참을 보면서 머물러 있기도 했답니다.

 

작가가 화자의 입장이 되어서 쓴 이 글 속에

작가 조차 꿈에도 생각못한 일이 벌어진거였어요.

 

모두가 죽음을 앞 둔 절박한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한 길은 절반이 희생해서 절반을 구하는 방식을 택하더라구요.

 

누구하나 자신의 죽음앞에 망설이지 않는 산 양 무리를 보면서

이름모를 쓰나미가 제 가슴에와서 박혀버렸어요.

 

그러곤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사는 인간세상과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요즘 지진이다 뭐다해서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잖아요.

이럴때 우리 인간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젊은이와 늙은이의 두 목숨 중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어요.

하지만 기꺼이 다음 세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늙은 산 양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끄러움이 먼저 앞서더라구요.

 

아들도 뭔가가 꿈틀했는지 책을 덮는 순간까지 서로 먹먹해서 한동안 있었네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동물동화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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