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김선호 지음 / 길벗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이 부분을 보면서 어느 광고가 떠올랐다.

모두가 YES라고 할때 NO라고 할 수 있는 용기^^

 

우리는 초등 아이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예'를 하도록 가르쳐 왔다는 부분의 저자의 말.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용기는 타인의 욕구가 아닌 자기 욕망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많이 와 닿았다.

어른들의 세계도 일부는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욕구에 충실한 삶이 얼마나 우리 사회에서 쉽지 않은지....

잠시 멈추어 생각해 봤다.^^

 

 

 

 

공감이 아닌 공감뿐이다.

내 아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부모로서의 심리적 부담감을 내려 놓는다.

진정한 공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나는 어땠었나?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진정성^^

아이와 부모의 관계든, 인간대 인간의 관계에서 매우 필요한 조건이다.

 

 

 

 

도덕적 행동에 대한 이야기^^

바른 행동만 뜻하는게 아니라 정의가 내포되어 있어야 한다.

잘못된 것을 보고 지적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 인식하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부모는 다툼을 피하라고 가르친다.

참~

많이 찔리는 부분이다.

 

어른들 또한 지나가는 아이들의 잘못을 보고도 못 본척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학생들 스스로 도덕적 고민을 해보고, 용기 내어 말과 행동으로 해결해보는 기회가 없어질수록, 어른이 되어서 도덕적 품격을 찾아보기

힘들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도덕적 품격이 결여된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는 제 2장의 소분류 파트이다.

생각을 좀 더 깊게 해 보고 현직에 있는 교사나 부모들이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이 부분도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부분을 확 깼던 부분이다.

흔히들 왕따는 나쁜 것이라고 알고있지만,

절친이 왜?

뭐 그렇게까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넘기기 쉬운 부분인데.

저자만의 경험에 의한 바탕 이론으로 절친에 대한 폐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라면 이 부분도 매우 염두해 두고 읽어 보길 바란다.

 

절친은 구속하는 것이고, 왕때는 배제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듯 보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즉 전혀 반대나 별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차라리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공부가 싫다고 하는

아이가 그들의 세상이 왔을 때

주독적으로 자기 역할 수행하는 잠재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적어도 공부 자체에 대해 질문하는 메타인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메타인지는 창의적인 상상과 사고를 가져오는 중요한 도구다.

 

 

나는 이 책을 현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일단은 필독서로 읽기를 권장한다.

 

물론 공교육의 초등과정과 유석이면 아마도 사립초일텐데..서로의 시스템이 달라서 '난 이렇게 못해'라고 말하는 부분이 많겠지만,

꼭 같은 방법이 아니라도, 아이들을 위해서 진심으로 연구하고 관찰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한번 반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저자인 그가 말하는 이론적인 교육론 뭐 이런건 다 이론일뿐이라고 자신만만 이야기하는 것도

다 자신의 경험치를 바탕에 두고 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런 경험이 있는 선생님이야말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초등부모를 가진 아니 예비 초등 부모도 미리 읽어 보라고 제안하고 싶다.

그 안에 가정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알맹이들이 숨어있다.

따로 초등굴리기 비책이란 코너를 마련해 정리해서 이야기 해 주니

이것만 읽어도 커다란 틀은 이해할 수 있다.

 

진정으로 내아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