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기대만큼이나 고명환 작가스럽다.
그가 읽은 고전 속에서 본인이 느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인용한 후,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다.
이게, 그만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실제로 적용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믿음이 간다.
비록 가제본이지만, 전체 3부로 구성된 책에서 7개의 작은 목차 샘플을 읽었다.
그 와중에서도, 와닿는 부분에 밑줄을 긋기 바빴는데, 전체를 다 읽고 나면 얼마나 더 공감이 되고, 뭔지 모를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낄까 싶다.
챕터마다 마칠 때,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그 질문 속에 잠시 머물며, 연필로 사각사각 적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개인적인 내용이라 사진 첨부는 하지 않았다.)
책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한데, 그걸 잘 캐치해낸 책이다.
누구라도 읽기에 부담 없이 잘 읽힌다. 때론 고전 속 제목이 익숙해서, 더 재미를 두 배로 끌어올리며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안 읽은 고전 책이라고 걱정할 필요 없다.
그가 또 인용문을 알기 쉽게 정리했고, 그 속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이렇구나! 란 걸 금세 알아차림 하게 되니깐!!!!
책도 읽고, 그가 소개하는 유튜브 내용 속에 책과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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