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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그루밍 성범죄 - 아동.청소년을 노리는 위험한 손길
엘레나 마르텔로조 지음, 탁틴내일 옮김 / 한울림 / 2019년 3월
평점 :
부제로는
아동. 청소년을 노리는 위험한 손길이 눈에 들어온 책!
책을 다 읽고나서 역자 후기도 함께 본 후 역자에 대해 알아 보니,
개인이 아닌 단체였다.
http://www.tacteen.net/sub030101
여성과 아동, 청소년이 스스로 중심이 되어
주체성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현실화하고,
봉사로서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밝게 변화시키는 장이 되고자
1995년 3월 1일 창립한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단체로
청소년 성상담 및 성교육 활동, 청소년 문화사업, 학교 폭력예방활동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운동, 청소년자원봉사활동, 그리고 임산부 기체조 운동
양성평등 가족만들기 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탁틴내일 홈페이지-
이처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단체가 있고, 좋은 책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니 넘 감사하다는 기분이다.
이 도서는 영국의 사례를 많이 인용해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현실에서 우리나라도 그닥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난 읽어 보기로 결정한 책이다.
이 책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영화는 <서치>이다. 여기서도 아빠가 발빠르게 딸아이의 sns를 확인하는 과정이 전개되고, 그로인해 딸을 찾게 되는 극적인 영화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의 맥락도, 부모도 아이가 어느정도 어떤 sns에서 활동하고 다니는지는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크다.
감시라기 보다는 알고 있어야 대처도 할 수 있고, 위험에 처하면 여러모로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다.
책을 읽다가, 실제로 아이들의 인터뷰 내용도 참 공감되면서도 어쩔 수없는 또 지금의 미디어 현실에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자기 자신도 모르게 sns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 만 같다는 느낌!
시간 낭비라는건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있다는것들...
또한 충격적인것은 생각외로
여자아이들은 실시간 메시지와 sns를 더 많이 사용하고, 낯선 사람과 개인정보를 공유하고 상호작용 하기를 꺼리지 않기 때문이다.
~페이지 110
이 책에선 인터넷 상의 다양한 성범죄 유형및 그들을 잡은 경험등등을 적날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번쯤...
부모로서...혹은 이런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권한다.
몰랐던 세상에 대해 조금더 폭 넓게 알아가는 느낌이다.
실질적으로 아동이나 청소년들에게 위험한 손길을 뻗치는 온라인 그루머들의 행동과 그루밍 관련 처벌 규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난, 아이들에게 이 책 속에서 나오는 일부는 함께 공유를 하고 스스로를 위험에서 지킬 수 있는 대안을 늘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피할수없는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으니, 스스로가 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정보 공유등에 각별히 더 신경을 쓰고, 위에 충격적인 사례처럼, 좀 더 경각심을 갖도록 생각하는 책이었다.
온라인에서 만나고, 친구가 되는 사람들의 나이를 확실히 알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성인이 아동과 성적인 접촉을 맺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월락과 같은 연구자들이 채팅방을 성관계가 시작되는 가장 흔한 장소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들은 동서양 모두에 적용되며, 지리적 경계가 없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인터넷이 가진 특징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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