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왕의 꿈 선스시 동물동화 5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박지현 옮김 / 다락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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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지막으로 출간된 선스시 선물동화 5 중에
늑대개를 만나 봤어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늑대 개인 다후이라는 주인공 이야기예요.
경찰견 학교에서 막 졸업을 앞둔 개였는데, 곡마단에서 회색 늑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생김새가 거의 늑대에 가깝다고 해서 늑대개라고 불려요.

선스시의 동물동화책에는 동물파일 편이 꼭 수록 되어 있어요.
그곳에 보면 늑대와 개는 분명히 다른 종이라고 되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늑대 개라고 불린 다후이는...
많은 편견 속에서 경찰견으로 팔리지 못하고 곡마단 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곳에서
흉악한 늑대 역할을 하면서 다른 동물들이 늑대를 몰아내는 이야기, 곡마단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늑대이야기이기에 어느정도 흥행몰이를 했어요.
그러면서, 개임에도 불구하고 늑대역할로 홍보로 이어지죠!!
저같아도 내가 늑대인지 개인지 구분이 안될 정체성의 혼란이 올 것 같은 상황에 놓이는 구조가 됩니다.

 

발발이를 아끼는 조련사 촨니가 있어요.
어느날,  다후이의 상처가 자신이 아끼는 발바리들의 짓인줄 눈치채지만 방조합니다.
이게  다 앞서서 말한 편견에 의한 결과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무서운 순간입니다!!

뜻밖의 사건으로 터진 다후이의 생활,
공연때와 식사때만 빼고 마스크를 쓰게 되고, 발톱을 뭉툭하게 깍기게 되죠.

어느날 촨니는  동물떼와 있다가 구름표범 부부에게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어느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서.....
촨니가 다후이를 부르자마자
묶여있던 다후이가 나섭니다.

하지만,
단단한 가죽마스크에 씌여 있던터라 공격을 하지 못해요.ㅠㅠ
스스로의 목을 물림으로써 마스크를 벗겨내고,
동물들과 찬니를 구해냅니다.

교활하고, 사악하고, 음흉할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다후이는 진심을 다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들려오는 앵무새의 한마디가 저는 비수에 꽂히네요.
"늑대다, 위험해"

마지막으로 읽은 늑대개를 통해서 편견이란 칼날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동물세상에서 보여주지만,
결국 우리사는 세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죠!!
우리와 다를뿐인데(생각, 외모등등) 그걸 우린 편견이란 틀안에 가둬 두고
제대로 된 것이 뭔지를 볼 줄 모르는 장님이 되는 순간이랍니다.

참,
씁쓸하면서도.....
마음이 아프게 책장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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