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해방하고 싶어 한다.지금의 일에서든,지금의 상황에서든,지금의 일상에서든.나 또한 해방하고 싶은 구석이 있다.<서울 해방일지>에서는서울의 생활에서 해방하여조금은 여유 있는 자신의 선택을해볼 수 있도록 조언과 용기를 주고 있다.하지만 난 서울에 살고 있지는 않다.부산에서도 조금은 구석진 곳에살고 있다. 지방에 살고 있는 나에게도 전달하는 메세지가 있는 책이였다.책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은나에게서 '해방'이라는 것은어떤 의미인가였다.작가가 자신이 어떻게서울에서 해방했는지에 대한이야기를 써내려가고 뒷편에서는 지방에서 자신만의 길을 택해서남들에게 인정받은 사례들도 소개하기도 한다.이런 저런 이야기 중에서도나에게 와닿았던 것은정신적인 자유와 삶의 방식에 대한 것이였다.그 누구도 아닌 내 바이오 리듬에 맞게.그리고 내가 많은 삶의 방식으로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작가가 말하는 '해방'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지금 내가 겪고 있는 상황과 환경이각박하게 여겨지는 사람이라면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한 박자 쉬어 볼 수 있는<서울 해방일지>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