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피해자다. 잊지 못하고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잘못한게 없는데 왜 나의 마음속 자리잡은 불편을 그들의 탓으로 돌리는가.
맨날 사람이 죽어나가고 사람 심장을 쥐어짜는 소설들만 읽다가이런 풋풋한 추리를 읽으니 좋구먼...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한들 머 그리 달라지겠냐마는,나는 나대로 고딩 시절을 매우 잘 즐겼던 아이였기도 하고하루종일 생활을 함께 하며 끈끈한 정을 나누던 그 시절이 그리워져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가서 탐정단 같은 발칙한 활동도 해 보고싶다그리고 그 당시의 그 진득한 친구들간의 이야기들도 다시 한번...
옛날에 읽었던 추리 소설들은 지금 읽으면 올드한 느낌이 살짝요즘 너무 생생한 묘사가 날뛰는 소설들이 많아서 그런지소설도 첫날밤에 그냥 불꺼지고 다음날로 넘어가는 옛날영화 느낌이랄까...애니웨이 책은 재밌음 ㅋㅋ사기꾼같지만 정직하고 세심한 이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