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운명

운명
임레 케르테스 지음, 박종대, 모명숙 옮김 / 다른우리 / 2002년 12월

이 책을 읽고 너무너무 좋아서 사람들에게 막 선물을 안겼던 적이 있었다
그게 벌써 몇년 전.
서핑을 하다가 아 책을 발견하고 아 그래 좋았지 하는 마음으로 집을 뒤졌는데...
없다! 생각해 보니 나는 이 책을 사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회사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나서 좋다고 남의 책만 산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나도 하나 갖고있어야지 하고 서점에 들어갔는데
아니 글쎄 이 책이 4부작 소설의 일부라지 뭐야
아니 글쎄 그 4권이 품절도서라지 뭐야

근데 기특한 알라딘은 품절도서신청을 하면 찾아준단다
보통 교보에서만 책을 구매하는 내게는 신세계!!!
그러나 오늘까지 알려준다던 책 수급결과는 아직 나에게 닿지 않았고
나는 조급하다
어서 알려다오, 갖고싶다 갖고싶어!!!

[마이리뷰] [대여] 공허한 십자가 (16주년 특별 대여, 대여 기간 종료 후 자동 취소)

[eBook] [대여] 공허한 십자가 (16주년 특별 대여, 대여 기간 종료 후 자동 취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6월

너가 한번 생각해봐라 라고 의문을 제기해준 건 알겠는데
너무 극단적인 사건에 의견들이란 생각이 들어서 와닿지가 않음
범죄가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산산조각낼 수 있는가. 라는 건 아주 잘 알겠음

[마이리뷰] 악당들의 섬

악당들의 섬
브루스 디실바 지음, 김송현정 옮김 / 검은숲 / 2012년 5월

어느 정도 읽다 보면 누가 범인인지 대충 눈치로 알게 되지만 긴장감은 떨어질지언정 재미는 떨어지지 않는 소설
이 작가님 오프라인 친구하고 싶음 ㅋ
이 아저씨 유머감각이나 글 이끌어가는 재주 좋아

근데 이 주인공 너무 슬픈거 아님?
주변 사람들과의, 그것도 정말 가까운 관계들이 다 아작남 ㅠㅠ
힘내세요 기자님!

[마이리뷰] 일곱번째 파도

일곱번째 파도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전편의 사랑스러움은 가지고 있으나
결말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나는 에미가 왜 그렇게 기를 쓰고 레오를 만나고자 했는지 이해가 안 가므로.
왜 굳이 그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그 애를 쓰는지도.
나에 대해 모든 걸 알지만 또 아무것도 모르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왜 모르는 걸까!!

라고 쓰면서 생각해보니 나는 나 자신이 상처입기 싫고, 다른이의 눈 앞에 내 모습을 속속들이 보이기 싫어하는 인간이라서. 라는 결론이 나오네?

근데 뭐... 다 그런거 아닌가?

[100자평] 그린마일 - 스티븐 킹 걸작선 06

[eBook] 그린마일 - 스티븐 킹 걸작선 06 ㅣ 스티븐 킹 걸작선 6
스티븐 킹 지음, 이희재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3월

스티븐 킹님.... 오래 사세요
Long Live the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