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다윗 CEO되다 - 직장인 다윗의 삶을 따라가는 하나님의 로드맵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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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http://happyyhj.blog.me/95364819)’, ’직장인 축복 기도문(http://happyyhj.blog.me/98620325)’, ’요셉의 인생수업(http://happyyhj.blog.me/86173497)’ 등의 책을 통해 완전 존경하게 된 원용일 목사님께서 이번에도 직장사역에 관련된 책을 내셨다. 이름하여 ’신입사원 다윗 CEO되다.’ !
직장사역에 관해서 주로 글을 쓰시는 원용일 목사님의 책들은 
직장생활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고 맞이하게 되는 일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잘 풀어내고 있어서 좋다.
성경적으로 해당 상황을 해석해주고 실례를 통해 해결책의 방향을 제시해 주니 크리스찬으로서 직장생활을 할 때 유용한 메뉴얼이 될 거 같다.
 이런 좋은 책들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직장 내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원용일 목사님께 늘 감사하다. 
이 책은 크게 신입사원시절, 대리시절, 팀장시절 3부로 나뉘어져있다.
누구나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겪게 되는 절차라 한 섹션 한 섹션이 참 살갑게 다가왔다.
직장생활의 큰 흐름에 따라 왕이되기 전의 사무엘상의 다윗의 이야기가 중점이 되어 성격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중간 중간 실제 그렇게 살았던 크리스찬의 이야기들도 실려있어서 좋았다.
 각 섹션이 끝날 때 마다 ’다윗에게 배운다, 오늘 나의 결심!’이라는 부분을 통해 그 섹션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질문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배운 내용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며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이제 신입사원의 시절을 지나 대리기로 진입하는 단계이다.
그래서 신입사원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이런부분이 부족했었구나 이런건 내가 제대로 잘 배웠구나 라며 나의 뒤를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겪어야 할 대리시절과 팀장 시절을 통해서는 이런 부분에 신경써서 배우도록 힘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책은 목차만 봐도 아~이런 부분이 중요하구나 라는 키 포인트는 잡으며 내용을 읽어나갈 수 있다.



 주위에 돌아보면 참 편하게 직장생활할려는 사람들이 있다.
편하게 하는게 나쁜건 아니다. 단지 그 편함을 위해 자기를 계발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서 다른 사람의 짐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눈치로 신입사원 시절을 낭비하고 한참 일해야 할 대리와 과장 시절에 아부를 생존 전략으로 삼으면 안 된다.
팀원들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공동체를 이루어야 할 팀장 시절에 로비하는 것으로 소일하면 안 된다.
이런 저자의 관점에 나또한 강한 긍정을 하고 싶다.
 내가 아직 길게 직장생활을 한 것도 아니지만 그간 봐온 것들을 봐도 현재는 저런 것들로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건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고 더군다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독이다.

 그럼 저자가 추천하는 각 단계별의 중요 포인트는 무엇이냐?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덕목은 성실, 비전, 열정이다. 
신입사원 시절에 직장생활의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찾고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참 일을 알고 열심히 하게 되는 대리 시절에 필요한 덕목은 학습, 우정, 정직이다. 
본격적으로 일을 배워나가고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무엇보다 윤리적 탁월함으로 평생직업의 토대를 쌓아야 할 시기이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팀장 시절에 필요한 덕목은 균형, 설득, 관계이다.
자신만이 아니라 팀원들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팀의 목표를 이루어야 할 시기이다.

각 시절별 필요한 덕목에 대해서 성경적 인물, 실존 인물들의 예를 통해서 콕콕 찝어주시는 데 특히나 나는 두 머슴의 이야기와 미켈란젤로,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일본전산 회사의 나가모리 사장, 마틴루터, 영화 ’괴물’의 이야기가 참 와닿았다.
 영화 ’괴물’ 이야기는 그 때 봤을 때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집어줘서 좀 더 새롭고 정직이란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례로 든 이야기 하나하나가 주제를 잘 포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또 우리 원용일 목사님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전의 다른 책들을 읽을 때도 느낀건데 정말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에 부합되는 다양한 예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이야기해주시는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이 부분은 회사생활 하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되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설득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부분이다.
회사 생활을 하게 되면 크게는 다른 회사들과 함께 작게는 동료간에 설득을 시키거나 이해시켜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저자는 설득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설득’이라고 하면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자기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오해이다. 설득이란 오히려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해와 설득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설득을 해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다고 해도 설득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그 설득의 과정을 통해서 서로를 좀 더 알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안 되었어도 다음에는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p194) 

이 책은  회사생활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학습해야할 부분들, 학습해야 할 부분에 대한 추천 학습 인간관계, 업무 태도, 등등)
주위에 팀장급 까지의 사람들에게 모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숙지한 사람들로 구성된 그 회사는 얼마나 알차고 튼실하고 일하는 것이 즐거울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직장생활의 필독서가 아니라 메뉴얼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몰라도 큰 상관은 없지만 알면은 좀 더 세세하게 다 활용하면서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의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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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과 영적전쟁
안점식 지음 / 죠이선교회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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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가 왠지 모르게 내용이 어려워 보여서 읽기 전부터 잔뜩 겁먹었던 책이다.
아니나 다를까 읽으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온갖 종교들이 정리되어 쫘악~ 펼쳐졌다.
특히나 동양사상이나 뉴에이지 사상등 잘 알지도 못하는 용어들이 등장하니 더 겁먹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겁은 정말 단순히 겁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읽으면서 막히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도 그냥 쭉쭉쭉 읽으면서 나아가다 보니 앞에서 나왔던 내용이 뒤에서 또 나오고 또 저자가 중간중간 잘 정리해서 말해주니 세부적인 이해는 힘들지 몰라도 그 내용 중에서도 꼭 이것만은 알아야 할 것 같은 저자의 의도는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다. 왠만큼 내용이 어렵다 싶으면 깔끔하게 정리해서 ‘이런 부분이 다름을 알아야 한다. 저것이 아니라 이것이다.’라고 알려주는 센스있는 저자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찌 이리도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을 분석해서 성경적으로 해석해냈는지 저자의 그 깊은 내공에 감탄스럽다. 
 글속에 등장하는 용어가 어렵고 종류가 많아서 그렇지 저자가 잘 분석해서 정리하며 이끌기에 혹시나 이 책 읽기에 앞서 겁먹은 사람이 있다면 그 겁 조금만 내려놓고 보라고 말하고 싶다.^^;(내가 너무 겁을 먹어서)
 처음에는 왜 이렇게 제목부터가 어려워 보이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도대체 왜 우리가 다른 종교의 내용까지 알아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해준다. 추천사를 읽어보면 잘 정리되어 있다.
그 뒤 성경의 진리는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이것도 참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성경의 초점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성경은 시종일관 하나님의 영광과 이를 가로채려는 사단과의 영적 전쟁의 기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P36

 또한 성경에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실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성경은 비과학적인 사실이 아니라 초과학적인 사실들을 포함하고 있다. ‘과학적이지 않은 것’과 ‘과학으로 아직 설명될 수 없는 것’은 구분되어야 마땅하다. 성경은 과학적 사실들과 초과학적 사실들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P41

 그 다음부터 실전에 들어간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현존하는 어디선가 한번 들어봤을법한 종교들 다나온다. 
가장 많이 접해봤을 법한 불교, 풍수지리설, 관상술, 운명론(사주, 궁합, 작명, 관상), 요가, 등등. 특히나 내가 놀랬던 것은 요가, UFO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가가 왜 이단인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요가의 수행에 따르는 그 사상이 ‘인간이 곧 신’이라는 철학이 깔려있기 때문이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UFO도 환상적으로 체험되는 사단과 관계 깊다는 이야기에 놀랬다. 
나름 SF 영화나 소설 좋아해서 은근 즐겨 읽고 보고 했었는데..(p255 참조)
 이렇게 많은 깨달음 얻으며 다 읽어본 결과 세상에 종교는 크게 기독교와 비기독교로 분리가 된다.

비기독교의 특징은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인간의 행위에 의해 구원받고 모든 종교는 하나의 진리로 통하므로 통합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굳이 다른점을 따지자면 하나로 통합되긴 한데 자기들이 구심점이 되어 통합한다는 것이고 
그 다음은 선택적인 사항으로 인간의 힘과 노력에 의해 지상에 유토피아를 만든다는 것이다. 
요즘 트랜드로 덧붙여지는 사항으로는 절대자와 어떤 신비적 합일을 추구한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반기독교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판단해줄 진리판단의 성경적 기준이 되고 영적 대결의 본질이 되는 진리대결 즉 영적 전쟁의 내용이 된다.

본래 명품도 짝퉁이 많다고 우리 하나님이 진짜니까 유사제품도 많이 나오나보다.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헷깔리게 교묘히 비슷한데 다른 종교들도 제법 있었다. 
그래도 기독교의 핵심을 알고 다른 것들 것 보니 구분은 간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큰 소득이 아닌가 싶다. 뿌듯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기독교 사상 정리!


1. 인간의 죽음이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에 기인하기 때문에 인간적 방식으로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영생할 수가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음으로써만 영생할 수 있다.
2. 인간은 결코 하나님과 같은 궁극자가 될 수 없으며 신과의 신비적 합일도 있을 수 없다. 다만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찬양, 감사, 간구 등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가 있으며 성화를 통해서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다.
3. 인간은 어떤 도덕적 행위나 신비적 수행을 통해서 구원받거나 완성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에 대한 믿음에 의해서 구원받고 성화된다.
4. 타락한 인간의 제한된 이성과 지식으로는 우주의 모든 비밀을 밝힐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면 모든 것이 확연히 밝혀질 것이다.
5. 인간의 힘과 노력에 의해서는 지상에 유토피아가 건설될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한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에 의해서만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이다.

P368

위의 내용을 위배하는 것은 기독교 아님! 짝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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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도 떠나는 세계 일주 전략서
이토 하루카 지음, 김윤희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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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깊은 구절
'감동은 바로 그 순간에 스며든다.'
순간적이기 때문에 감동이 사그라지기 전에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
'사그라지기 전에 전달한다.'
나는 이것을 블로그 업데이트의 기본 마인드로 삼고 있다. p115  

 어떻게 70일간 , 세계 일주를 공짜로 가게 되었나? 
제목보다도 가제에 눈길을 끌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법한 세계일주!
나도 어렸을 적에 세계 일주 여행을 꿈꾼적이 있었다.
자라면서 현실에 눈을 뜨면서 그 꿈은 서서히 잊혀져 갔다.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문제!
그런데 대학 4학년의 이 여자아이는 어떻게 70일만에 그것도 공짜로 세계 일주를 할 수 있었을까?

그 주인공은 바로 이토 하루카 양.
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아주 대단한 여자였다.
블로그가 하루 47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블로그 서적 <사키쵸와 하츄의 사랑의 상처>를 출판하고 이후 여러 웹 블로그 기획과 관련하여 이벤트, 레스토랑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상품 개발, 프로모션 및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수첩 출판, 잡지와 웹 연재물 집필 등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했다.
<하츄의 20대에 '꼭 되고 싶은 자신'을 위한 77가지 방법>이란 책도 출판했다.
 독특한 것은 최면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심리학 강사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경험 덕분인지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광고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그 나이때 이렇게 다양한 것을 이루지 못했었는데 정말 엄청난 열정과 의지를 가진 여대생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된다. 너무 대단하고 본받고 싶다. 삶에 대한 그 열정에!
삶에 대한 열정이 뜨거워서 인지 추진력 또한 뜨겁다.
대학교 4학년이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논리정연하고 잘 정리되어 있는 기획서!

 

 기획서를 올리기 쉽지 않았을꺼 같은데 책에 수록되어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뛰어난 기획력에 놀랬다.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참 잘 정리되어 있다.
 쓰다보면 자기의 목적이 더 강조될법도 한데 상대방의 입장에서 최대한 상대방을 위해 썼고 저 쓴 기획서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들을 다니며 협의해 나갔던 모습이 난 너무 인상깊었다.
자기가 꿈꾸고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이정도의 열정과 의지와 실천력을 지니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그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받아들이는 태도, 호기심, 여행을 즐기면서도 그 속에 있는 미션들을 해내는(공짜로 가기 위해 기업과 만든) 책임감. 너무나도 배울점들이 많아서 다 쓰기 어려울 정도다.
분명 그렇게 꿈꾸고 간 여행이라면 그 분위기에 취해 나태해질법도 한데 그 여행을 즐기면서도 공짜로 가기 위해 기업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한 손엔 카메라, 한 손엔 휴대전화, 등에는 배낭, 쓴돈은 무조건 메모지에 기록, 수시로 GPS/만보계 작동 체크, 사진을 찍을 경우 카메라와 휴대전화로 총 2장씩 촬영(백업시스템을 위해), 음식 사진은 전체 구도 한장과 최대한 줌을 담긴 사진 한장 총 두장, 거의 3분에 한장꼴로 사진 촬영, NTT 레조넌트의 캐릭터 인형과 사진촬영 등등 이 엄청난 미션들을 해나가면서 여행을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거 같다. 
세계일주를 하면서 미션을 달성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읽다보면 겉으로는 공짜여행이라 좋아보이지만 그것을 위해서 저자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노력한 자에게 얻어지는 꿈인 것인가!
그렇게 많은 미션들을 해나가면서도 여행이란 본연의 목적또한 잊지 않고 그 속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느끼려 하고 새로운 것을 찾고 느끼려고 하는 저자의 모습또한 볼 수 있다.
힘들면 힘들때의 기쁘면 기쁠때의 그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놨기에 더 저자의 글 속에 빠져들었던거 같다.
글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여행지의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행지의 정보고 간단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당 여행지를 여행하게 될때의 참고할 만한 사항들도 적어놓는 센스가 있다.


  

이렇게 저자가 여행한 여행지는 칠레, 볼리비아, 페루, 스페인, 모로코, 이집트, 케냐, 요르단, 이스라엘, 인도, 네팔, 타이, 캄보디아, 베트남 총 14나라이다.

 이 14나라는 저자가 가본 적이 없고 사회인이 되면 가기 어렵고 대학생들이 졸업 여행으로 자주 가는 곳이며 안전한 곳을 염두해두고 선정한 나라라고 한다.
혹시나 저자처럼 세계일주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고해도 좋을듯하다.

  읽으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말 그대로 정말 여행기라는 느낌이 조금 들했던 것.
좀 더 그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있는 무늬들이 정말 심하게 마음에 안들었다.
어떤 무늬는 심지어 글을 읽는데 방해했다. 왜 글자가 들어가는 페이지에 무늬를 넣었는지 모르겠다.
사진이 많아서 칼라고 종이질도 좋고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가끔 있는 글자 페이지의 무늬가 신경 거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일상생활에 찌든 내 삶속에 여행이란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꿈꾸게 되었고 여행이란 두 글자 만으로 가슴 설레는 시간을 보냈던거 같다. 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도.

 비록 지금은 일에 묶여 당장 떠나지 못하는 몸이지만 그래도 떠나고 싶다는 여행의 꿈을 대리만족해 보는  시간이였다. 앞으로 여행서적을 좀 더 읽어볼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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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주는 큐티
이정엽 지음 / 두란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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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신중하게 행동하게 됩니다.
행동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p29
  

예수님을 만나고 제자대학을 통해 큐티를 배우게 되었다.
그렇게 큐티를 하게 된지 벌써 몇 년이나 지났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큐티가 과연 맞는것인지
다른 사람들은 큐티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물론 순모임을 통해서든 다른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함께 나누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뭔가가 있었다. 큐티에 대한 갈망?이라고나 할까.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2003년부터  5년 9개월동안  ’생명의 삶’ 편집장이셨던 이정엽 목사님이 쓰셨다기에 더더욱 이 책을 읽고 싶었다. 특히나 제목도 행복한 삶을 주는 큐티라 하고 목차도 왠지 나의 갈증을 해소해 준다고 유혹하였다.
처음에는 읽으면서 제목에 낚였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어떤 큐티에 대한 방법론적인 내용을 원했었던거 같다. 어떻게 큐티를 하는지 방법을 알고 싶었던 나에게 저자는 ’생명의 삶’ 뒤에 "서빙고 편집실에서"라는 제목으로 실린 편집후기, ’생명의 삶PLUS’, ’말씀묵상’, ’마임만나’에 썼던 글들 중에서 75개를 선별해서 주제별로 묶고 글을 더한 내용을 나에게 전해준 것이다. 그래서 낚였구나...그래도 그리 오랬동안 큐티를 하게 해주는 ’생명의 삶’을 편집하신 분인데 어떤 글을 전하는지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별 기대없이 읽어나갔다.
 그런데 왠걸~글을 내가 생각하는 구성으로 묶지 않았다는 것 뿐이지 그 내용은 큐티에 대한 내용이였다. 저자의 큐티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사에 하용조 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큐티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평생의 훈련입니다.’

이렇듯 저자가 말씀의 묵상을 통해 깨달은 내용을 자신의 삶에 비춰 풀어나갔다.
이런 현실에서 이런 말씀을 통해 이런 묵상을 하여 이런 깨달음을 얻어 이렇게 하라는.
몇 구절의 말씀을 통해 어찌 이렇게 묵상하여 깨달음을 얻으셨는지 그 내용이 맛깔스러웠다.
특히나 표현도 너무 멋지셔서 글을 읽으면서 표현력에도 감탄스러웠다.
그 중에 특히나 기억에 남는 문구는

큐티는 영혼의 샤워입니다.

가끔씩 받는 큰 은혜로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변화는 여러 번의 실행을 통해 이뤄집니다.
인생의 평탄한 길은 큰 행운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큐티할 때 열립니다.
p31

큐티가 영혼의 샤워라니 너무 멋지고도 명쾌한 정의인거 같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영혼을 깨끗하게 해주는 큐티!

읽으면서 매일매일 큐티해나가는데 나도 모르게 저자처럼 한구절을 붙들고 좀더 삶에 비춰 생각하게 되고 그 말씀을 틈틈이 묵상하게 되고 행하게 되었다.

물론 예전에도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적용하기라는 이름으로 하기도 했지만 그때는 약간 형식위주였다고 한다면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좀 더 자연스럽게 말씀을 묵상하게 된 거 같다.

어떤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묵상되는 말씀을 잡게 되고 묵상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해주시는 말씀에 귀기울이게 되면서 하루를 그 말씀에 빗대어 살게 되는 거 같다.

이 책을 읽고 저자의 말처럼

큐티를 잘하는 법은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책을 펼쳐서 그날의 본문을 묵상하는 겁니다. p205
 

하기 위해 일단 그 전날 큐티를 하고 그 내용을 아침에 출근해서 한번 보고 의식적으로 점심시간이나 오후 3~4시쯤 그렇게 틈틈이 봤다. 그때그때 같은 말씀인데 때에 따라 다르게 묵상하게 되었다. 나는 보통 아침보다는 하루가 끝나는 저녁에 그 다음날의 말씀을 가지고 큐티를 한다.  

 아침에 큐티한 것에 만족하지 말고, 수시로 그날의 말씀을 다시 묵상하십시오. p204

어떻게 보면 우린 예수님과 연예를 하는 사람들이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틈틈이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날마다 통화하며 가까워지는데 예수님께는 그것보다 들하는 거 같다.
예수님이 우리를 신부라고 표현하지 않았는가?!
수시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통해 듣고 행하고를 하다보니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 느낌도 들었다. 물론 어떨때는 말씀을 보아도 묵상이 잘 안될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 보다보니 말씀을 읽으면서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도 있어지고 말씀을 통해 업무상의 지혜를 얻게 된 적도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 묘한 능력이 있는거 같다.

특정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한 구절의 말씀이 삶 전 분야에 녹아내리는 거 같다.
읽는 사람이 선생님이든 학생이든 과학자든 성악가든 대통령이든 부모님이든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말씀!

읽으면서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생기면서 정말 행복해진거 같다.
하나님 곁에 붙어있을때 참 평안을 누리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 곁에 붙어있으니 행복해진다. 

 물론 그렇다고 언제나 그런건 아니지만 예전 말씀 묵상이 별로 없었을 때에 비하면 훨씬 좋다는 거다.
좋은거 알면서 안될때도 있지만 자꾸 하려는 의지가 생긴다.

이렇게 큐티에 대한 사모함과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대화하게 되는 방법을 알려주신 저자에게 너무 감사하고 그 저자에게 이런 감동을 주신 하나님께도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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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불 - 휴먼에너지,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
정지훈 지음 / 열음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2009년 7월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렸던 TED 글로벌 미팅에서 대니얼 핑크는
자율성과 목표의식, 잘하려는 의지를 새로운 미래의 경영 운영체제의 세 가지 요소로 꼽았다. p129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 끌어가고, 열정이 끌어가도록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이것들이 미래형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이 고민해야 할 가장 큰 숙제다.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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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류의 문명을 발달시킨 결정적인 요인 중의 하나로 불을 꼽는다.
불을 이용하면서 인간은 추위에 견딜 수 있었고, 음식을 보다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수렵사회에서 가장 큰 기술 발달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불을 이용하여 점차 토기를 굽고 금속을 녹이는 기술을 깨우치고 여러 토기와 청동기, 철제 기구 등이 발달하면서 오늘날 인류 문명 발전의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 1의 불이라고 한다. 그 이후 제2의 불인 전기, 제3의 불인 원자력이 등장하면서 인간 문명을 지금과 같이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다가오고 있는 혹은 이미 몸담고 있을지도 모를 제4의 불은?
저자는 휴먼 에너지라 정의하며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 이유를 풀어내고 있다.
경제, 경영, 기업 그리고 개인/마케팅, PR, 광고/ 미디어, 저널리즘, 출판/의학, 의료, 건강, 과학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들을 콕콕 찝어내어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 데 그 넓이와 깊이에 깊은 존경과 함께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살짝 소름 돋았다고나 할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을 토대로 생각을 발전시켜나가고 그 방대한 분량의 지식을 정리해가면서 다가올 미래의 트랜드까지 예견하는 저자의 그 혜안에 읽는 동안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거려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늘 가까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나는 그냥 스쳐지나가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을 줄줄줄 풀어내주는 저자의 글에 내 눈이 밝아지고 뇌가 옆으로 확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의 시야가 더 넓어졌다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넓게 생각하는 시각을 조금 배운듯 하다.
이런 귀한 내용을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얌체같이 몇장의 글들로 조금이나마 배웠다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는 귀한 책인거 같다.
내가 프로그래머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생각하는데 약간의 울타리가 쳐진다.
딱 생각하는 그 수준만 생각하게 되고 늘 하던대로만 하게 되고...
그 울타리를 넘어서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 고맙게 느껴지는 거 같다.
이렇게 방대한 지식으로 글을 풀어내고 있는 저자는 파워블로그 '하이컨셉&하이터치 health20.kr'(http://health20.kr)의 운영자이자 우리들 병원 생명과학기술연구소장 정지훈 작가님이시다. 이 분이 운영하는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뽑은 '2009 우수 블로거'에 올랐고, 블로그 서비스 업체 일곱 곳을 대상으로 포스팅 빈도, 내용, 전문성, 방문자 수 등을 참조해 선정하는 PC사랑 추천 '2009 베스트 블로그 100'에도 선정된 유명한 블로그다.
 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 분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 미국 남가주 대학의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컴퓨터공학과 IT분야에도 관심이 깊은 27년 경력의 프로그래머이기도 하다고 한다.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어쩐지 글을 풀어나가는 그 지식이 남다르다 했다.
그 어렵다는 의과 공부에 IT분야에서 27년 경력의 프로그래머라니....
 저자는 이 책에서 제4의 불이 휴먼 에너지라는 증거로 현재 세계의 최신 트랜드 속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위의 저자의 이력과 블로그를 통해 저자에게 믿음이 팍! 생겼는데 이렇게 실질적인 사례까지 들어가며 설명하니 완전 믿음 100배 생긴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중 하나인 허리케인 카드리나 재난때 생존자 정보 저장소를 구축하게 된 사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개방 혁신을 활성화 시키고 기술을 사고 파는 기업들(옛투닷컴, 이노센티브, 유어앙코어 등), 크라우드소싱을 이용한 AIDS 백신 기술 개발 사례, 고객이 키우는 회사 레고, 담보 없이 돈을 빌려주는 금융 2.0을 개척한 그라민 은행, 가상화폐시스템의 예로 등장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OK캐쉬백, 블로그 마케팅의 모범사례, 마케팅 돌풍의 핵으로 등장한 트위터, 등등 그 사례가 너무나도 많아서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나는 프로그래머니까 잠깐 나의 분야에서 일고있는 휴먼 에너지 바람을 생각해봤다.
화면을 꾸밀 때 예전에는 UI만 생각하면 됐었는데 이젠 UX라고 하여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 한다. 아이폰의 성공도 그 UX가 크게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편한 UI.
그리고 예전에는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보여주는 웹사이트 컨셉의 해당 사이트 주인을 위한 웹사이트 형식이였다고 한다면 요새는 웹사이트를 찾아오는 사용자를 위한 웹사이트로 바껴가고 있는듯하다.
 내가 어떻게 보여줄까가 아니라 오는 사람들은 무엇을 원해서 오는 것일까? 그럼 내가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이런 컨셉?! 
 열심히 생각해보니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곳곳에도 휴먼 에너지 바람이 솔솔 풍기고 있네~.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휴먼 에너지~ 앞으로 미래를 얼마나 더 변화시켜나갈지 기대되고 또 꿈꾸게 된다. 저자만큼은 안되더라도 나도 이제부터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사실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처럼 아주 괜찮은 책을 발견해서 귀한 지식 습득하고 시야를 넓힌거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갑자기 미래학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ㅎㅎ
귀한 정보 이렇게 나눠 준 저자에게 너무 감사하다.


 [참고]  

책에서 등장하는 전 세계의 사용자들의 연주를 모아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  

소셜 웹의 성공사례에 나오는 연주가 궁금하여 잠깐 서칭해서 찾았다^^;
"The Internet Symphony" Global Mash Up"
http://www.youtube.com/watch?v=oC4FAyg64OI&feature=player_embedded

Youtube 를 통해 자신의 연주를 하나씩 올리던 전 세계의 사용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오케스트라 공연을 가능토록한 소셜 웹의 성공 사례 (By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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