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다윗 CEO되다 - 직장인 다윗의 삶을 따라가는 하나님의 로드맵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http://happyyhj.blog.me/95364819)’, ’직장인 축복 기도문(http://happyyhj.blog.me/98620325)’, ’요셉의 인생수업(http://happyyhj.blog.me/86173497)’ 등의 책을 통해 완전 존경하게 된 원용일 목사님께서 이번에도 직장사역에 관련된 책을 내셨다. 이름하여 ’신입사원 다윗 CEO되다.’ !
직장사역에 관해서 주로 글을 쓰시는 원용일 목사님의 책들은 
직장생활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고 맞이하게 되는 일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잘 풀어내고 있어서 좋다.
성경적으로 해당 상황을 해석해주고 실례를 통해 해결책의 방향을 제시해 주니 크리스찬으로서 직장생활을 할 때 유용한 메뉴얼이 될 거 같다.
 이런 좋은 책들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직장 내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원용일 목사님께 늘 감사하다. 
이 책은 크게 신입사원시절, 대리시절, 팀장시절 3부로 나뉘어져있다.
누구나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겪게 되는 절차라 한 섹션 한 섹션이 참 살갑게 다가왔다.
직장생활의 큰 흐름에 따라 왕이되기 전의 사무엘상의 다윗의 이야기가 중점이 되어 성격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중간 중간 실제 그렇게 살았던 크리스찬의 이야기들도 실려있어서 좋았다.
 각 섹션이 끝날 때 마다 ’다윗에게 배운다, 오늘 나의 결심!’이라는 부분을 통해 그 섹션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질문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배운 내용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며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이제 신입사원의 시절을 지나 대리기로 진입하는 단계이다.
그래서 신입사원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이런부분이 부족했었구나 이런건 내가 제대로 잘 배웠구나 라며 나의 뒤를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겪어야 할 대리시절과 팀장 시절을 통해서는 이런 부분에 신경써서 배우도록 힘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책은 목차만 봐도 아~이런 부분이 중요하구나 라는 키 포인트는 잡으며 내용을 읽어나갈 수 있다.



 주위에 돌아보면 참 편하게 직장생활할려는 사람들이 있다.
편하게 하는게 나쁜건 아니다. 단지 그 편함을 위해 자기를 계발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서 다른 사람의 짐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눈치로 신입사원 시절을 낭비하고 한참 일해야 할 대리와 과장 시절에 아부를 생존 전략으로 삼으면 안 된다.
팀원들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공동체를 이루어야 할 팀장 시절에 로비하는 것으로 소일하면 안 된다.
이런 저자의 관점에 나또한 강한 긍정을 하고 싶다.
 내가 아직 길게 직장생활을 한 것도 아니지만 그간 봐온 것들을 봐도 현재는 저런 것들로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건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고 더군다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독이다.

 그럼 저자가 추천하는 각 단계별의 중요 포인트는 무엇이냐?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덕목은 성실, 비전, 열정이다. 
신입사원 시절에 직장생활의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찾고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참 일을 알고 열심히 하게 되는 대리 시절에 필요한 덕목은 학습, 우정, 정직이다. 
본격적으로 일을 배워나가고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무엇보다 윤리적 탁월함으로 평생직업의 토대를 쌓아야 할 시기이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팀장 시절에 필요한 덕목은 균형, 설득, 관계이다.
자신만이 아니라 팀원들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팀의 목표를 이루어야 할 시기이다.

각 시절별 필요한 덕목에 대해서 성경적 인물, 실존 인물들의 예를 통해서 콕콕 찝어주시는 데 특히나 나는 두 머슴의 이야기와 미켈란젤로,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일본전산 회사의 나가모리 사장, 마틴루터, 영화 ’괴물’의 이야기가 참 와닿았다.
 영화 ’괴물’ 이야기는 그 때 봤을 때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집어줘서 좀 더 새롭고 정직이란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례로 든 이야기 하나하나가 주제를 잘 포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또 우리 원용일 목사님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전의 다른 책들을 읽을 때도 느낀건데 정말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에 부합되는 다양한 예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이야기해주시는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이 부분은 회사생활 하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되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설득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부분이다.
회사 생활을 하게 되면 크게는 다른 회사들과 함께 작게는 동료간에 설득을 시키거나 이해시켜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저자는 설득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설득’이라고 하면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자기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오해이다. 설득이란 오히려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해와 설득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설득을 해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다고 해도 설득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그 설득의 과정을 통해서 서로를 좀 더 알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안 되었어도 다음에는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p194) 

이 책은  회사생활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학습해야할 부분들, 학습해야 할 부분에 대한 추천 학습 인간관계, 업무 태도, 등등)
주위에 팀장급 까지의 사람들에게 모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숙지한 사람들로 구성된 그 회사는 얼마나 알차고 튼실하고 일하는 것이 즐거울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직장생활의 필독서가 아니라 메뉴얼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몰라도 큰 상관은 없지만 알면은 좀 더 세세하게 다 활용하면서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의 메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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