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신기하고 멋진 리모컨 저학년 씨알문고 14
전은숙 지음, 김정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북리뷰

< 아주 아주 신기하고 멋진 리모컨 >
📕 전은숙 글
📙 김정진 그림
📗 북멘토 2024 . 8 . 9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해요.

어른이 되면 밤 늦게 잘 수도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모든 것들을
다 할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 만큼 시간이 흘러버리게 되면
원했던 것을 얻을 수도 있지만
원치 않았던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

시간을 빠르게 감아버릴 수 있는
신기한 리모컨을 가지고 있는
병구의 이야기를 한 번 읽어 볼까요?

➿➿➿➿➿➿➿➿➿➿➿➿➿

매일 매일 밤 늦게까지 게임하느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늘 지각하는 지각 대장 병구

오늘도 지각입니다.

지각하는 바람에 모든 일이 꼬여버린 것 같은 병구는
시간을 되돌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애꿎은 깡통을 발로 차버려요.

그 깡통은
먼지 묻은 한복 바지에 구멍난 러닝 셔츠를 입고
배꼽까지 긴 수염을 빨란 리본으로 묶은
쪼글 쪼글한 까만 얼굴로 리어카를 끄는
할아버지 앞으로 떨어져버립니다.

혼을 낼 것 같은 할아버지는
병구에게 리어카 미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십니다.

리어카를 밀어준 병구에게 할아버지가 내미는 선물

“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리모컨이야.
시간을 네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지. “

딱 사흘치 , 72시간만 사용 가능 하답니다.

앞으로 빨리 감기와 뒤로 감기 , 정지 버튼이 있고
시간에서 빠져나와 자유로울 수 있는 버튼이 있는 리모컨

고물이 아니고 진짜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신기한 리모컨일까요?

병구는 이 리모컨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

시간이 지나버리면 더이상 그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시간의 소중함은 물론
지금 이 순간 , 이 시간의 행복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현재를 더 충실하게 살아야 함을 알려주는 책.

항상 옆에 있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가족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


< 나처럼 책봐요 4기 > 에
협찬으로 책을 제공해주신
북멘토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