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여우 꼬리 5 위풍당당 여우 꼬리 5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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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여우꼬리 #도서협찬

< 위풍당당 여우 꼬리 : 5 . 별빛 가득 기적의 무대 >
ㅡ 손원평 글
ㅡ 만물상 그림
ㅡ 창비
ㅡ 2024 . 3 . 29

📚 P . 33
멋이란 건 오묘하고 신비롭지
그치만 신비하기만 해선 멋이 없지
솔직하기만 해도 멋이 없고
예쁘기만 해도 멋이 없지
조화, 조화!
하모니가 중요해
모든 게 적당하게 어우러져야 해
멋이란 건 미묘하고 절묘한 것
맛있는 음식처럼 기막힌 것

평범한 초등학생 같지만 엄마 아빠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덕분에
몸 속에 구미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주인공 단미의
다섯번째 여우 꼬리 ‘ 멋쟁이 꼬리 ’ 가 나타났다.

미래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5월 , 5학년만 참여할 수 있는
‘ 미래 초등학교 여름 연극제 ’ 가 열린다.
꼭 배우가 되지 않더라도 모두가 오디션을 봄으로써
무대라는 공간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만든 학교의 전통이다.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단미는
무대에 오르고 싶지 않았지만
중요하지도 돋보이지도 않는
세잎클로버 3을 맡게된다.

세잎클로버 3의 평범한 역할을 맡은 단미는
다섯번째 꼬리와 여우 구슬의 힘으로
공연 연습을 하면서 갈등이 생기는 친구들과
수상하게 다가오는 래아와 함께
무사히 연극을 마칠 수 있을까?

무대 위에서는 누구나 특별해진다.

우리는 모두 다 자신만의 무대위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가 연출하면서 살아간다.

그 무대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다가도
때로는 슬프기도 , 힘들기도 할 것이다.
자신이 작고 보잘 것 없으며 나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주저 앉을 수는 없다.
무대 위에 서는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
단미처럼 용기를 내서 부딪쳐보고 해결해보자

세상의 주인공이 내가 아닐 수는 있지만
내 인생의 무대에서는 내가 주인공이다.
무대는 혼자만 만들 수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나의 무대에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게 되겠지만
나만의 색으로 다른 이들과 조화롭게 무대를 이룬다면
진정한 멋을 아는 사람이 될 듯 ^^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자신이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
진정한 멋을 아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래본다.

스스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용기와 응원을 얻을 수 있는 책
친구와의 우정이 무엇인지 ,
함께 하는게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

초등학생 아이들이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무엇이 힘든건지 알고 싶은 부모님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P . 37 ~ 40
무대 위에 선다는 건
모두가 주목하는 별이 된다는 뜻이니까.
작은 별이든 큰 별이든,
그 순간만큼은 무대 위의 모든 사람이
제각각 초롱초롱한 빛을 지닌 별이 되는 거야!
별이라고 해서 모두가 크게 빛난다는 뜻이 아니야.
각자의 빛으로 빛난다는 얘기지.
다른 말로는 각자의 멋이 있다는 얘기고

그나저나 단미의 오랜 짝꿍 지안이는
단미의 비밀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걸까? 궁금하네

본 리뷰는 창비 출판사 ( @changbi_jr ) 에서
이벤트로 도서협찬을 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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