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2 슬기사전 5
김원아 지음, 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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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없는친구들을대하는슬기로운말하기사전2

<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2 >
ㅡ 김원아 글
ㅡ 김소희 그림
ㅡ 사계절
ㅡ 2023 . 11 . 3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이런 일 , 저런 일 함께 겪으면서 살아가다보면 곤란하고 힘든 상황들이 생기면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입기도 한다.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것이 인간 관계인데 아이들은 어떠할까?

유치원 , 혹은 초등학교부터 본격적인 인간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아이들.
친구들 사이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를 맺으면서
나는 나쁜 의도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는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상대는 나에게 좋은 이야기라 해주지만 나는 그것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학교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내 의견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게 알려줄 수 있고 ,
나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슬기롭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있다.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의 두번째 이야기.

바로 "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2 "



첫번째 이야기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저자이신 김원아 작가님께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62가지의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셨다면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소셜 미디어에서 겪는 갈등과 학폭의 문제 등을 포함해서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57가지의 상황들과 16가지의 고민 상담 Q&A 를 알려주신다.


📚 P . 110 ~ 111
51 . 유독 나한테만 불친절할 때

그냥 기분이 나쁜 상태일 수도 있어.
그럴 때는 한발 물러서는 게 좋아. 덩달아 기분이 상하거든.
그런데 아무리 봐도 너한테만 쌀쌀맞다면 굳이 노력할 필요는 없어.
모든 사람과 다 원만하게 잘 지낼 수는 없는 거야.
노력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네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아.
부탁한다고 쉽게 바뀌지도 않고. 그러니까 서운해하지 말고 잊어버리자.



이 책에 모든 상황들이 다 나와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적어도 이런 상황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란 것을 , 이런 일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말할 수도 있고 , 이렇게 말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나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내 생각과 의견을 상대방에게 무례하지 않게 , 기분 나쁘지 않게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전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처한 이 상황이 불편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나.
상대의 불편함을 알아챌 수 있는 나도 될 수 있는 책.

인간 관계에서 힘는 날이 있을 때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꼭 다시 한번 들춰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 리뷰는 사계절출판사 ( ) 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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