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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0분 기적의 학습 - 아침형 어린이 Project
이정 지음, 허현경 그림 / 자유로운상상 / 2010년 7월
평점 :
일단 이책은 아동 도서이다.
책이 도착하고 책을 읽는 엄마를 보고 아들이 묻는다.
"엄마는 왜 학생들이 보는 책을 읽고 있어?"
하하...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 눈에는 활자가 큰 책을 읽고 있는 엄마 모습이 낯설었나 보다.
그러면서 자신있게 나도 읽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엄마가 읽는 책은 늘 활자가 작고 페이지가 너무 많아 엄두도 못냈는데..
왠지 씩~~~자신감을 보인다.
우리 가족은 남편,아들 그리고 나..세명이다.
그 중 나는 굳이 나누자면 아침형 인간이고
남자 둘은 반대이다.
아들고 남편은 밤이면 눈이 똘망똘망해지지만 아침이 되면..늦잠 자기 일쑤이고.
나는 저녁10시만 되면 스르르 눈이 감기지만..아침엔 일찍 일어나는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문제점은..
내가 건설적인 아침형 인간은 아니라는 점이다.
기상만 했을뿐...
슬렁슬렁..소파에 누워서 텔레비전을 켜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한시간 정도 그런 시간을 보내어야 정식으로 일어나서 집안일을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아침..새벽에 하루중 가장 뇌가 활성화 된다고 설명한다.
그 시간에는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력은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아들 녀석도 이 책을 읽으면서...그 부분을 읽고는 내심 놀란 눈치이다.
본인은 늦잠을 자기 일쑤인 것이 갑자기 걱정되었나 보다.
이 책을 읽고 금방 고쳐지긴 힘들겠지만..
아침 시간을 짧게라도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보려 한다.
그리하여 책 제목처럼 아침 30분의 기적을 내 생활속에서도 꼭 이루어 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