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명리학

오랜만의 명리책이다. 그동안 안 읽고 방치하기도 하고 틈틈히 꺼내 읽어보기도 했다.

이해가 되기 시작한 내용도 있고 여전히 어려운 내용도 있다. 

어려운 내용이 더 많다는게 문제지만. 

딴소리지만 결론을 내자면 시간이 약인거 같다. 그리고 자신을 알기란 매우 어렵다.

미트닉

최근에 나온 책을 좀 늦게 읽었다. 역시 케빈 미트닉이었다. 이번 기회에 미트닉의 책들 감상평을 한번 써볼까 생각중이다.

도망이 아닌 버티기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1월

책제목이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이고 내용도 제목에 맞게 속 시원하게(?) 도망쳐라하는 내용인거 같지만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제인 피로회복 심리학이 더욱 어울리고 내용은 도망치고 싶은 상황서 버틸 수 있게 조언해 주는 내용입니다.

일, 인간관계, 책임, 결정, 거절할 수 없는 상황, 걱정과 두려움서 도망치고 싶을 때 책은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어루만짐과 더불어 버티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심리학의 내용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문제 해결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읽지 않아도 됩니다. 더구나 책의 내용도 많지 않고 중간의 사진과 문구가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쉽게도 도망쳐라(?)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버틸 수 있게 해주고 위로가 되게 해준다는 점에서 나름 책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자평]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1월

버티면서 상황을 해결할수 있게 해주는 책

놀랄만한 책

심리학 용어 도감 - 사귐이 서툰 이를 위한 일상심리 기술
시부야 쇼조 지음, 김소영 옮김, 김현철 감수 / 성안북스 / 2017년 8월

오랜만에 리뷰로 돌아왔다. 그동안 정신이 없었다. 일단 좋은 책이 왔으니 바로 리뷰한다.

우선 이책 놀랍다. 다양한 지식을 읽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설명이 부족하지 않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용어 설명을 하고 있다. 삽화는 덤이다. 거기에 같이 보면 좋을 용어도 소개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내용 배치까지 잘하고 있다. 

다양한 상황서 벌어지는 행동이나 습관들도 이책만 있으면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손떨기, 눈마주치기, 물건치우기등등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심리학 용어설명도 참으로 알차다. 이해하기 쉽게 글과 삽화가 도와주고 있다.

마지막에는 심리학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챕터가 있다. 보통 이러한 책들은 넘어가기 쉽상인데 잘넣었다. 간단하지만 부족하지 않게 넣었다. 

그리고 가장 좋은점 어느 쪽부터 읽든 상관없다. 그냥 원하는 곳부터 읽으면 된다. 정말 좋지 아니한가.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잘만든 책이다. 무리 해서 질러도 만족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