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 운명을 조율하다 - 심화편 명리 시리즈
강헌 지음 / 돌베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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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기초편이 출간된 지 1년 만에 명리 심화편이 나왔다. 명리 기초편이 다른 명리학 책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었으나 여전히 어렵다는 말이 계속 나왔다. 이번 심화편도 기초편과 같이 역시 어렵다. 기초편을 여러 번 읽고 심화편을 읽어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심화편은 명리학을 본격적으로 삶에 적용하기 위한 내용으로 나온다. 건강 학업 직업 돈 부모 자녀 연애 결혼등 살면서 겪는 다양한 일에 대한 적용을 기본으로 한다. 일단 명리학을 배우는 이유가 살면서 내가 하는 일이 어떻게 될지를 알고 싶어서이기 때문에 책 구성은 만족할 만하다. 문제는 난이도이다.

기초편도 충분히 어렵지만 심화편은 난이도가 확 뛰어올랐다. 그 원인은 용신이다. 5강부터 용신의 개념이 나타나기 시작해 8강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합과 충도 문제가 되지만 용신에 비해서는 문제가 미미하다고 본다.

용신은 단순한 개념이 아닌 복잡한 개념이며 이해하기 쉬운 것도 아니다. 그런데 5강부터의 내용은 용신을 설정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용신 희신 기신 구신 한신 개념 자체는 기초편과 심화편을 몇 번 보다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용신을 설정하기가 힘들다. 용신을 잘못 잡으면 정말 피를 볼 수 있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실제로도 그렇다. 그래서 어렵다. 추가로 8강부터는 용신을 제외하면 책을 여러 번 읽고 생각을 해야 한다. 그래야 이해하기 쉬워진다. 내용이 워낙 많아서 그렇다.

전반적으로 명리학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괜찮은 책이지만 여전히 어렵다. 명식을 많이 제공하고 있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다. 자신의 명식으로 책을 이해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 그런 다음에 자신의 방법으로 책에 있는 명식을 푸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것이 맞는 거 같고.

추가 : 오류가 많다는 독자들의 의견이 있다. 본인도 읽으면서 몇몇 오류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늦더라도 좀 더 교정을 해서 출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조심해서 읽기를 바란다.

책에서는 추가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명리학 이론은 이번 심화편에서 끝난다. 1년 뒤에 명리 해제편이 나올 예정이다. 명식풀이를 중심으로 갈거 같다. 명리 기초편의 개정작업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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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2-08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명리 심화편은 저도 여러번 읽었지만 모르는 내용이 많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인터잇님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