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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속임수의 예술
케빈 미트닉 외 지음, 최윤희 옮김 / 사이텍미디어(희중당)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케빈 미트닉의 첫 책이다. 책이 나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책의 메시지는 강렬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일단 정말 사례가 엄청나게 나온다. 쉴 새 없이 나온다.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으며 경각심을 준다. 재미는 덤이다.
책이 두껍지만 크게 상관없지 생각할 지경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킹이 얼마나 쉽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해킹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준다. 전화를 통한 해킹, 모니터를
보면서 하는 해킹, 키보드를 보면서 하는 해킹 등등. 흔히 생각하는
컴퓨터를 통한 해킹은 물론 사회 공학적 기법을 사용한 해킹이
자주 사용되며 어떻게 저런 침입이 가능하지라는 탄성도 나온다.
아쉬운 점이라면 출판된지 오래된 책이라 구할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책이 오래되다 보니 지금 상황에서 적용하기에는
무리인 면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구할 수 있다면 읽어보라.
오래된 책답지 않게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