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게, 아무도 몰래, 흔적도 없이 - 온라인에선 아무도 믿지 말라, 투명 인간이 되라 - 케빈 미트닉의 완벽 사이버 보안 가이드 AcornLoft
케빈 미트닉 지음, 김상현 옮김 / 에이콘출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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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미트닉의 오랜만의 신작이다. 2012년에 나온 책이 마지막이었으니 5년만이고 나에게는 

해를 넘겼으니 6년만이다. 그리고 책은 여전히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5년 동안 IT 계열은 엄청나게 바뀌었다. 인터넷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모바일은 이제 인터넷 급의 중요함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4G를 넘어 5G로 가려고 준비 중이다

랜섬웨어 같은 멀웨어는 점점 더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지금 뜨거운 감자이다. 그밖에 수많은 

기술들이 등장했다.

책은 기술의 허술함을 보여준다. 수많은 기술들이 나왔지만 사람들은 이 기술의 밝은 면만 보고 

어두운 면은 보지 못했다. 이 책은 이야기를 통해 기술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미트닉의 책의 기본인 사람들의 허술함을 보여준다. 약관을 안 읽고 동의하는 사람들

이라던지 가짜 신원과 진짜 신원을 혼용해서 쓰다 잡힌 마약딜러 이야기라던지 등등. 이런걸 

보면 인간이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사람을 추적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준다. 웹캠을 통한 사생활 

추적, 사진을 통한 추적 등등 너무나 다양하다. 우리도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언제든지 

추적당할 수 있다. 올린 사진으로 사람의 이동 동선이나 현재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미트닉은 인터넷을 익명화해서 이용하기를 권한다. 대포폰, 선물카드

비트코인, 토르 브라우저, VPN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권한다.

책이 미국 실정에 맞게 쓰여 있는 점이 있고 초보자는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면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의 이야기를 가볍게 넘겨서는 곤란하다. 이 책에 쓰인 이야기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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