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캣의 혼자놀기와 지우개는 혼자인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해준다. 쓸쓸함 외로움 잉여스럼까지 정말 다양하다. 가면 갈수록 외로워지는 상황을 예전부터 눈치채고 잘 반영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뉴욕과 파리의 스노우캣은 뉴욕과 파리에 살아본 스노우캣이 겪은 일과 가고 산 장소에 대한 에세이 같다. 만화지만 에세이같은 맛이 있다. 그리고 신선하다.
번외로 위로의 레시피와 마피의 다락방을 추가한다. 위로의 레시피는 스노우캣이 작화를 맡은 에세이인데 음식을 주제로 삼은 글이 위로와 공감을 준다. 마피의 다락방은 연재된 웹툰과는 다른 다이어리로 연재된 그림을 담고 있다. 재판되었는데 지금은 재판된지 시간이 지나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도 위로를 준다. 위로의 레시피와는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