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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바이 미 - 스티븐 킹의 사계 가을.겨울 ㅣ 밀리언셀러 클럽 2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4월
평점 :
(사계1에서 계속)
스텐바이미는 한 소년의 성장기이자 로드무비적 이야기이다. 주인공과 세 명의 친구들이 시체를 찾으러 떠나는 내용을 보면서 즐거우면서 뭔가 슬픈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네 명의 친구들이 짐을 꾸린다. 그리고 출발해 쓰레기장서 물을 구하고 주인과 다툰다. 철로를 걸으면서 위험한 상황도 겪는다. 거머리가 달라붙는다. 야영을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다.
마지막은 씁쓸한 감정을 남겼다. 친구들이 점점 멀어지고 현재 시점서는 자기를 제외한 친구들이 죽어버린 것이다. 자각의 가을이라는 말이 이래서 나왔다 싶다.
호흡법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강렬한 의지였다. 어떤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한 클럽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떤 임산부가 의사로부터 신뢰를 받는다. 처음의 의사는 신뢰하지 않았지만 결국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출산 예정 일 날 사고가 난다. 그리고 아기가 위험에 빠진다.
하지만 임산부의 엄청난 의지로 자기의 자식을 살렸다. 그래서 일까 정말 강렬하고 기억에 남았다. 마지막서 놀라운 반전은 덤이다. 말 그대로 의지의 겨울을 보여줬다.
이 사계 이야기를 보고서 스티븐 킹에게 빠져들게 되었다. 단순히 공포물의 대가가 아닌 정말 진정한 이야기꾼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드는 글이 있다. 말하는 사람이 누구든 간에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