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열린책들 세계문학 17
조지 오웰 지음, 박경서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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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는 고전이다. 고전은 일반적으로 여러 시대를 거쳐 많은 사람들이 읽고 좋은 평을 내린 작품이다. 그런데 출간된지 55년이 넘은 소설이 지금 살고 있는 현실 같다면 뭔가 이상함이 들것이다. 하지만 사실같다고 느껴진다.

이 작품에 대해 다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전체주의를 경고하는 의미에서 쓰인 작품이다. 동물농장이 우화라는 형식을 빌렸다면 1984는 그냥 현실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거 같다.

텔레스크린이라는 감시 장치, 언제든지 밀고 하는 수많은 어린이들, 자기들의 사상을 따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게 되는 사람들, 인구를 늘리는데 혈안이 된 국가, 우민화 정책을 실행하는 국가. 거기에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국가까지. 이러한 상황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볼수 있다.

무서운 점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이러한 사회 같이 느껴지며 고칠 방법이 딱히 없는거 같다는 것이다. 굳이 포비아를 들지 않아도 다양한 사례는 넘치고 점점 더 수많은 포비아가 나올거 같다.

사족을 붙이자면 한 방향을 강조하며 따르지 않으면 이단으로 모는 세계는 정말 위험한 세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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