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 있다 - 최신개정판
박종연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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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연의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는 227페이지의 두께로 두께만 보면 많이 두꺼운 편은 아닌 책이지만 '국내외 경제를 꿰뚫는 2019년 최신판' 실전 경제학 책이에요. 경제책 추천하는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의 저자 박종연은 애널리스트에서 펀드매니저로 변신하고 현재는 중앙대학교 강의, 유튜브 채널 운영, 연합인포맥스TV <주간전망대>이 고정패널로도 출연하고 있는 전문가에요.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의 저자 박종연은 다가올 미래를 금리로 예측할 수 있으며 저성장 시대, 생존하려면 금리부터 파악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확신으로 이 책을 출판하신 것 같구요 과거의 금리 지표로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전, 현직 한국은행 총재가 누구인지 이름도 잘 모르는 경제 문외한이지만 박종연의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의 추천사 첫부분에 전 한국은행 총재님의 추천사가 있어서 완전 깜놀했어요. 우와~ 한국은행 총재 하면 엄청 경제 전문가가 아닐까 싶고 금리를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닐까 싶은데 전 한국은행 총재님이 이 경제책 추천을 하시다니 이 책 첫 페이지를 펴자마자 엄청 놀라고 그만큼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박종연의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 책의 지은이의 말을 읽어보면 이 책의 목적을 알 수 있어요. 지은이의 말 부분에 ' 첫째, 금리가 무엇이기에 경제의 미래를 반영할 수 있는가? 둘째, 금리에 반영된 미래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셋째, 금리가 말하는 미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라는 부분이 있답니다. 금리의 정의, 해석, 활용법에 대해서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를 읽으며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책 추천하는 박종연의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는 총 7장으로 되어 있어요.
1장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알고 있었다는 2004년 6월 월가의 어느 채권 매니저의 이야기인데요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당시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에요. 그때까지 엄청 잘 나가던 채권 매니저였는데 하던대로 시장금리 상승에 베팅했다가 손실을 봤던 이야기랍니다. 일반적으로 동행 또는 후행변수로 인식되는 금리가 사실은 미래의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는 1장에서 재빨리 알려줍니다.
경제책 추천하는 박종연의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는 책의 양쪽 부분에 본문에 나오는 용어나 사건을 요약해주고 있어서 저처럼 경제학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사람이 참고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책의 양쪽 날개부분에 있는 것만 읽어도 저의 상식이 늘어날 것 같아 뿌듯뿌듯하더라구요. ^^
경제책 추천하는 박종연의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는 숫자와 표, 도표를 이용해서 말은 줄이고 사실 위주로 알려주려고 노력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길게 이것저것 나열하지 않고 간단, 명료하게 사실을 알려주니 읽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 편은 아니에요. 저는 진짜 경제 쪽은 1도 몰라서 이 책을 2번 읽으니 이해가 좀더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각장의 마지막 부분에 펀드매니저 tip이 있어요. tip 이라고 썼지만 본문만큼 때로는 본문보다 더 중요하고 알찬 내용이 있는 부분이에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몰랐던 사실을 이해가 쉽도록 이야기해주기도 해서 tip 부분도 빠트리지 않고 꼼꼼하게 읽게되더라구요.
2장 금리가 미래를 반영할 수 있는 이유가 저는 가장 재미있었어요. 조삼모사의 에피소드를 예로들며 이야기하는데요, 학교다닐 때 조삼모사 이야기를 들으며 바보같다고 배웠던 지식을 깨주는 스토리였답니다.
화폐의 시간 가치는 똑같은 100만원이라도 현재의 100만원과 1년 뒤의 100만원의 가치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계산법, 은행 이자 등 계산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 이야기를 아시는 분이라면 이 책 2장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금리는 구매력을 포기한 대가로 받는 수익률이에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미래의 소비보다 현재의 소비를 더 만족스러워하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를 포기하고 구매력을 포기한 대가가 바로 금리인거죠. 미래의 현금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구매력이 감소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위험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를 금리로 받는 거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3장 금리 스프레드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에는 금리의 종류와 국가별 금리 차이 등에 대한 이야기에요. 경제 전문가인 저자에게 사람들은 '금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아요?'라고 자주 물어본다고 합니다. 금리가 한가지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은 그렇게 물어보지만 사실 금리는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은행에 돈을 예치한 분이라면 예금 금리가 궁금할테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대출이자를 내야하는 분이라면 대출 금리가 궁금할 것이며 그 외 국고채의 만기는 각각 기간별(3년, 5년, 10년, 20년, 30년)로 또 다른 금리를 가지고 있을텐데 그 금리에 대한 설명을 3장에서 해주고 있습니다.
3장을 읽고나니 금리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좀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통장 개설할 때 금리 따져보고 대출할 때 이자 따져보며 뉴스에서 나오는 한은 기준금리가 궁금할 때가 있는데 딱 그 이야기를 저자가 구분하며 이야기해주니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더라구요.
경제책 추천하는 박종연의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있다 4장 마이너스 금리 채권의 본질과 전망은 17세기 네델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버블의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옛날 이야기 듣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허생의 양반전에서 쌀을 매점매석해서 돈을 벌었던 이야기도 생각나서 소설읽는 듯한 즐거움도 있었어요. ^^ 물론 튤립 버블의 끝은 아름답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4장에서는 자본주의의 단점, 허술함 등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이 허술한 자본주의라도 우리나라에서 잘 정착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우리 나라는 미국과 같은 자본주의를 따라가지 못하고 독자적인 재벌주의의 길만 아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제가 너무 나간 건가요? ^^;;;
마이너스 금리라는 참가비를 지불하고서라도 시장에 남아 있기를 희망할 것이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뒤를 봐주는 한 투기적인 거래는 계속될 것이다(p100) 이 부분이 4장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5장 금리가 말하는 미래_세계경제는 말그대로 세계경제의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미국 경제의 둔화 국면이 곧 도래할 것이고 중국 경제의 둔화도 지속되며 유로존의 붕괴 우려도 있다고 합니다. 앗 뭔가 심각해보이는 상황이에요. 물론 심각한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다들 노력할 것이 확실하니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당장 어떻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
우리나라를 세계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관심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저자는 미, 중, 유로존, 일본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금리를 이해시켜주고 있습니다.
책을 보며 표를 확인해보면 좀더 이해가 편하실 거에요. ^^
6장 금리가 말하는 미래_한국경제 이 부분은 5장에서 세계경제를 이해하고 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과감하게 6장 서두에서 한국 기준 금리에 대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번 금리 조정은 인상보다는 인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성장률이 1%대로 하락하는 것 또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중 금리의 상승세가 종료되면서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저자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이 책의 출간일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책 뒷부분을 보면 이 책의 개정 1판 1쇄가 2019년 3월 15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해석을 바탕으로 한국의 기준금리는 아직 크게 두려워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6장이었습니다.
7장 금리가 말하는 미래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에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7장 서두에서 저자는 미래의 경제전망은 '새로운 산업이 출현한다거나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세계경제가 구조적인 저성장기에서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p188)'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앗 너무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ㅜㅜ
7장은 특히나 목차에 스포가 전부 다 있는 것 같은데요, 금리로 예상할 수 있는 우리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10년 이상 장기 대출 시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낫다, 전세로 살 바에는 내 집을 마련하자 등등의 방법을 알기 쉽게 나열해주고 있습니다.
7장 뒤에는 저자와의 인터뷰가 있어요. 이 책의 중요부분을 모아둔 것 같으니 뒷부분까지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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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어게인 - 내 삶의 목적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이창희 옮김 / 페티앙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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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아지책 베일리어게인​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를 자랑하는 2019년 베스트셀러인데요 영화 '베일리 어게인'의 원작소설이랍니다.
저는 강아지책 베일리어게인​을 베일리어게인 영화를 본 후에 읽게되었는데요 둘 다 잼나지만 책 베일리어게인이 영화보다 더 잼나고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강아지책 베일리어게인​은 소제목 이름은 따로 없이 CHAPTER 1 ~ 32 까지 나누어져있습니다.
강아지책 베일리어게인​은 2014년 출간되었던 '내 삶의 목적' 개정판이라고 해요.
베일리어게인​은 한 영혼의 강아지가 4번의 인생을 사는 이야기에요.
처음에는 야생개로 사는 토비로 태어나 엄마와 형제들과 지내다가 사람들에게 잡히고 다른 강아지 때문에 다리 부상을 당한 후 안락사되는 생으로 마감을 합니다. 너무 안타까웠어요.
토비라고 불리웠던 첫번째 삶에서 베일리는 탈출하는 방법을 알게되었지요.
그 후 두번째 삶에서 베일리로 살게됩니다.
이 책이 베일리어게인이라는 것을 볼 때 두번째 삶인 베일리로 살 때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삶인 베일리로 살았을 때에는 꼬마 주인인 에단을 만납니다.
베일리는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에단 가족과 함께 합니다.
에단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학을 다닐 때까지 쭈욱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 평화롭고 행복해보여서 읽으면서 행복했어요. 에단과 에단부모님과 함께 하는 생활, 에단 조부모님들과 농장에서 지낸 날들,  스컹크를 만난 에피소드, 에단이 물에 빠진 줄 알고 구해주는 이야기, 에단과 함께 하다가 길
을 잃었던 이야기 등 에단과 함께라면 항상 즐거운 베일리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항상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에단 가족 중 한명인 고양이 스모키가 병에 걸려 죽은 일도 있었습니다.
에단의 첫사랑인 한나의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커플이 있으면 꼭 가운데로 들어오는 강아지들.. 흐흐흐흐흐 넘 귀요미들입니다요. ^0^
베일리가 어릴 때, 에단의 친구였던 토드는 베일리를 가둬놓고 괴롭히고,  몇 년 후 토드는 급기야 에단의 집에 불을 지르고 그로 인해 에단은 부상을 당해요. 베일리 덕분에 범인인 토드는 잡혔지만 에단의 다리 부상으로 에단은 축구를 포기하게 됩니다.
차를 타면 재미난 곳으로 갔던 기억 때문에 차를 타는 것을 좋아하던 베일리.
에단이 성장하면서 항상 곁에 있을 수는 없었지만 베일리는 그 상황을 이해하고 에단을 기다리지요.
실제 강아지들이 그런 마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진짜로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 베일리가 죽어갈 때까지 베일리의 유일한 주인은 에단 뿐입니다.
베일리의 두번째 생은 정말 행복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베일리의 세번째 삶은  암컷 엘레야로 살게됩니다.
이전 삶을 기억하는 덕분에 똑똑한 강아지가 된 엘레야는 경찰견으로의 임무를 수행하며 세번째 삶을 산답니다.
경찰견으로 지내면서 견주가 바뀌기도 했지만 두번째 견주의 품에서 삶을 마감하게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베일리의 네번의 삶 모두 병원에 갔다가 깔대기를 끼고 나오는 에피소드가 나와요. 중성화 수술을 아주 철저하게 시키는 듯합니다. ㅎ
엘레야의 삶을 사는 것이 딱히 나쁘지는 않았지만 베일리로 살 때 에단에게 받았던 사랑을 늘 그리워해요.
전생을 기억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슬프고 아팠던 것 같아요.
엘레야의 삶도 주인 곁에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스포를 남발하는 것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요.
베일리의 네번째 삶은 시작은 행복하지 못했어요.
여자친구에게 강아지를 선물하려는 남자가 베일리를 사서(말그대로 돈을 주고 사는 거라 다른 표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줬지만 여친은 강아지를 엄마에게 가져다주고 엄마의 동거인은 강아지를 아주 먼 들판에 버린답니다.
강아지를 버리는 것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닌가봐요. 외국도 다를 것이 없나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생명을 버리지 말아주세요....
아무튼 들판에 버려져 떠돌던 강아지는 에단이 어릴 때 길을 잃었던 곳까지 오게되고 우여곡절 끝에 강아지는  늙어버린 에단을 만나지요.
무려 40여넌이 넘은 후의 에단을 만난 베일리...
에단은 베일리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무슨 상관입니까. 둘이 함께한다는 것이 중요한 거겠지요. ^^
이 다음은 비밀입니다~ 제가 책 내용을 거의 다 이야기한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마지막 부분은 말씀드리면 안될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할게요. ^^
강아지가 몇 번의 생을 거듭하며 삶의 목적을 찾아 헤맨다는 설정은 정말 기발한 것 같아요.
강아지가 나오는 책이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책인 것 같아요.
강아지책 베일리어게인​을 보고 영화를 봐도 좋고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넘넘 귀여운 강아지를 떠올리게되니 보면서 흐뭇한 책이에요. ^^
베일리어게인은 400페이지가 넘지만 읽는데에는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재미있는 강아지책이랍니다. 진짜 시간순삭! ^^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재미있는 책, 시간 순삭의 책, 강아지책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베일리어게인​ 완전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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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천 구 과장은 어떻게 월급만으로 부동산 투자를 했을까?
안정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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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구짱(안정호)는 전세집 보증금을 모두 날린 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은 직장+부동산 투자를 병행하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에요.
이 책은 총 5장이며 330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월급만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에서 저는 종자돈을 모으는 중요성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요즘 우스개소리로 티끌을 모아봤자 티끌이다, 시발비용, 탕진잼 같은 용어를 남발하는데저도 그 얘기에 무척 공감하며 크고 작은 돈을 낭비하며 살고 있었어요. ㅜㅜ
하지만 구짱(안정호)는 잘못된 돈 관리 습관을 고쳐 돈을 모으라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실제로 구짱과 아내분은 열심히 합심해서 수입을 늘리고 부동산투자도 하고 있더라구요.
너무 너무 궁금했었던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망도 수치로 알려주며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만 집값이 오를 거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서울은 빠르게 늙어가는 도시라는 것을 기억하고 서울 안에서도 좋은 입지를 선별해 투자하고 지방 공략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은 정확히 어디! 라고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눈과 기준을 알려주는 부동산투자 책이에요.
투자를 한두번 할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것이라면 족집게처럼 콕 찍어 알려주는 것보다 부동산투자에 필요한 눈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굳이 서울, 아파트에만 집중할 필요가 없겠구나 싶어지더라구요.
2장에서 부동산 투자의 첫걸음은 먼저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는 부동산, 경제, 정치 기사가 실린 신문을 구독하고 과장, 허위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초 체력을 기른 후 본인에게 맞는 투자처를 찾아 공략하는 법을 구분해서 알려줍니다.
부동산 투자라고 해서 누구에게다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본인의 스타일과 목적에 맞는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또 용어 때문인지 공매보다는 경매가 좀더 익숙한데요 직장인에게는 경매보다는 공매가 좀더 수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며 공매에 참여하는 방법과 참고 사이트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인구변화와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안전하게 부동산 투자의 방향과 지역을 결정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해줍니다.
이 책에서는 인천과 세종시를 예로 들었는데요 특히나 세종시는 실제 구짱이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공실률을 없애기 위한 임대인의 자세, 행동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시기,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과 전문가나 어플 소개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토지와 아파트의 접근법은 달라야하는데요 토지에 대한 접근은 4장에서 좀더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부동산을 고르는 요령을 알려주는 부동산투자 책인데요 꼭 부동산 투자를 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거주하려는 집을 살 때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4장 실전 토지 투자 노하우에서는 토지 투자를 할 때, 임장을 할 때 알아둬야하는 법과 저자의 경험담을 읽을 수 있습니다.
토지에 투자를 할 때 미리 알아두면 좋은 건축법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 도시에서만 살아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인데 토지에 투자를 하려면 지식을 좀더 보충을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 접근하는 사람들이 없고 그래서 토지가 더더욱 좋은 투자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토지 투자를 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혜택이 있다는 건 전혀 몰랐다가 한눈에 살펴보니 장점이 부각되는 느낌입니다요. ^^
토지를 보유하고 있을 때 혜택 중 하나가 농지연금이에요. 이 책은 농지연급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농지연금을 꺼렸던 이유와 농지연금의 장점을 알 수 있었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농지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소유권이 유지되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이 점은 주택연금도 마찬가지 같은데 맞는지요? ^^
5장 종잣돈에 따른 단계별 투자 노하우입니다.
저자가 항상 성공만 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실패하면서 얻은 사례와 교훈도 책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성공만 할 수는 없으니 실패해도 꾸준하게 도전하라는 얘기 같습니다. ^^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월급쟁이인 저자가 월급과 연봉으로 부동산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세세하게 구분해서 알려주는 것이 좀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으며 머릿속에 기억하여 책장에 담아둘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이렇게 필요한 사이트와 앱 소개가 있어서 부동산투자를 위해 공부하는 분들에게 무척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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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 - 양도.증여.상속의 모든 것
김용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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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도서 김용민의 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은퇴 후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절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돈 있는 사람들은 진짜
세금 절약 = 돈버는 것
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실제로 어떤 분은 자녀에게
'내 재산 다 네꺼니 너는 더 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어떻게 하면 세금을 조금이라도 더 절약해서 물려받을지나 공부해라
세금 덜 내는 게 돈버는 거다'
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우와 부럽다요.
물론 돈이 다는 아니지만
일단 그 부분은 부러웠습니다. ㅋ
이 책은
자산이 많은 분들 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양도할 때,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증여, 상속할 때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은 모두 겪게되는 모든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금 문제에 대해 절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동산 도서입니다.
살면서 집 매매 한 번 안하는 사람 없을테고
매입 후 보유하고 있을 때에는 당연히 보유세도 내야하고
매도할 때 양도세도 내야하고
어르신들의 경우
자녀가 결혼할 때 조금이라도 보태주고싶으실테고
죽기 전에 증여하는 것이 나은지
사망 후 상속하는 것이 나은지
한번씩은 생각하게되는 것 같아요.
부동산 도서 김용민의 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1장 세금 상식
2장 양도세 절세
3장 주택 비과세
4장 중과세
5장 증여세 절세
6장 상속세 절세
이렇게 총 6장으로 구분 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먼저 찾아 읽기에도 좋습니다.
1장은
세금 상식이라고 하는데요
알아두면 너무너무 유용한 이야기가 많아서
평소 이정도는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장은 부부 공동 명의로 절세하라는 이야기로 먼저 시작합니다.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고
어떤 때 유리하고
어떤 때 아무 상관 없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부동산을 처음 취득할 때 부부 공동명의로 하는 것은
절세에 유리하지만
부동산 보유 중 부부 공동 명의로 등기하는 것은
등기하면서 양도세나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리하기만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이 책은
첫째, 둘째 이렇게 구분해서 얘기를 해주고 있어서
보기에도 편하고
이해하기에는 더 편했어요.
전문가들끼리만 알 수 있는 말투로 두루뭉실하게 얘기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첫장부터
구분해서 이야기해주고
단락까지 나눠서 설명해주니
이해가 쏙쏙 되더라구요.
김대표 tip 부분이 있어서
세금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리도 해주고
보충 설명도 해주니
보기에도 편하더라구요.
당연한 얘기지만
최근 변경된 세법에 대한 이야기도 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혹시 시간이 없다고 한다면
큰 글씨로 된 소제목만 읽어도
상식을 늘리기에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도세 신고기한은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이고
증여세 신고기한은
취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
상속세 신고기한은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라고 소제목에 써 있걸랑요.
혹시 까먹더라도 소제목만 보고 훑어봐도 좋고
혹시라도 누가 물어봐도
금세 찾아 대답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표로된 부분도 있는데요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세무사가 아닌 이상 모든 과세표준을 다 알 필요는 없고
내 자산에 대한 부분만 알면 될테니
그 근처 부분만 기억해도 될 것 같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디에서도 알려준 적 없어서 정말 몰랐던 부분이 있는데요
자금출처 조사는 성실하게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부당한 세무조사는
권리보호요청 제도를 이용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알려줍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전문가들만이 알고 있는 꿀팁 아니겠어요?
2장은 양도세 절세입니다.
먼저
양도세 과세 기간,  비과세 감면 및 중과세 제도, 장기보유특별세, 가산세
등 양도세에 대한 개념과 상식을 알려주고 시작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요즘 말이 많은 똘똘한 한채에 대한 이야기도 이해했구요
증빙이 없을 때 취득가액 결정하는 방법
감정가액 산정방법 등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완전 안개속에 있었던
입주권과 분양권의 차이도 알게되었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입주권과 분양권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고
당연히 그 차이도 몰랐었는데요
이 책의 표 하나로 이해가 확~ 되더라구요.
우와~
그동안 저만 몰랐던 건가요? ^^;;;
입주권과 분양권의 차이를 알려주고
이 둘의 절세방법 또한 알려줍니다.
저도 이런 거 써먹을 날이 오면 좋겠어용.
2장에서는
임대주택, 미분양주택, 신축주택의 경우
양도세를깎아준다고 하는데요
표로 정리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3장 1주택, 2주택 비과세, 얕보면 폭탄 맞는다입니다.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판정 시 주택 수에 포함하는 주택을 먼저 알아야겠지요?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되고
업무용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는 정도는 그나마 구분하기 쉬운데
재개발,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고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음..
전문가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ㅋㅋㅋ
사례도 볼 수 있어서
좀더 구체적으로
비과세를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4장 다주택, 비사업용토지, 중과세 입니다.
이 책 4장에서는
전국 조정대상지역 현황도 알 수 있구요
다주택자 중과세를 피하는 양도방법도 알 수 있어요.
세금을 안내는 것이 아니라
양도 시기나 순서를 이용해서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것이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임대사업자등록이 유리한 경우와 불리한 경우를 알려주고
임대사업자등록 절차도 알려주고 있어요.
5장은 증여받을 때 내는 증여세 절세 안내입니다.
증여세와 상속세율은 동일하지만
시기와 상황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고 해요.
타이밍을 잘 맞춰 증여를 하는 것이
절세를 하는 방법이겠지요?
그 방법을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딱딱한 법조문처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세금을 이해하기 편하고
그 이해도를 바탕으로
절세에 대해서도 계획을 짤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결혼자금, 축의금, 부의금에 대한 세금 문제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답니다.
보험료도 마찬가지구요. ^^
이 책의 각 장에서는
독자가 실제로 계산을 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줍니다.
증여세, 양도세를 실제로 계산해보면
세금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어느 것이 좀더 유리한지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마지막 6장은 상속세 절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속세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지식도 습득할 수 있으며
효력있는 유언 방법, 유류분 비율, 상속세 절세 방법
등을
6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속 주택을 상속인에게 배분하는 절세 비법
가업승계 상속 시 상속공제 요건과 한도
상속 포기가 유리한 때
등 깨알 정보가 넘쳐나더라구요.
이 책은 끝까지 알찬 정보로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정보로 채워놓은 것 같아요.
아는 만큼 절세한다
세금 상식을 늘리는 법
이 말이 정말 진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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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은모든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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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은모든의 작은책 안락은
후기까지 총 157페이지 분량으로
반나절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국내소설입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라 뭔가 우울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우울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소재를 주는 책입니다.
저도 점점 나이가 들어 몸이 예전같이 않고
이곳저곳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는 나이가 시작되었는데요
아플 때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은
할머니가 본인의 죽음을 선택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손녀의 입장에서 쓴 책이에요.
죽음에 대해 대비하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에 하고 싶은 말도 하지 못하고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고통 속에서 살다가 죽는 것보다
정신 말짱하고
내 삶을 내가 선택할 수 있을 때
모두에게 인사하고
정리하며
떠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
저도 자주 해봤어요.
이 책의 등장인물인 할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반대하지만
결국 할머니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해요.
마지막 순간에 변심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끝까지 충분히 생각하고 본인의 선택대로 실행할 수 있다고
이 소설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는 대통령 탄핵과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10년 후의 이야기에요.
대략 지금부터 9~10년 후의 미래 이야기이지만
괴리감이 전혀 없이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니까요... ㅜㅜ
결말까지 올리면 안될 것 같아서
끝부분은 비공개합니다. ^^
죽음에 대해 생각할수록
사는 동안 더 열심히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오늘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모든의 안락
작은책이라 금세 읽어버렸지만
생각하게 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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