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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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은 현재 (주)라온제나 스피치 대표이며 전 쇼핑호스트, 증권시황 캐스터 였던 임유정님의 책이에요. 임유정님은 이 책 외에도 면접, 목소리, 스피치에 관한 책을 쓰신 분이더라구요.
이 책 뒤쪽 날개 부분에 임유정님의 저서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또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20대들이라면 스피치 관련 책도 엄청 유용할 것 같습니다.
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을 대략 짐작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은 면접장에서 면접관을 설득시킬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방법의 중요성과 스토리텔링 방법을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에필로그와 부록에는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이 생각해보면 좋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면접을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이 책 펴고 컴 또는 종이와 펜을 준비해서 이것저것 적어볼 것 같지 말입니다.
이 책의 저자 임유정은 면접을 볼 때 추상적으로 대답하지 말고 구체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면접관의 마음을 유혹하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 chapter 1 스토리가 취업의 운명을 결정한다에서는 스펙도 중요하고 스펙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후 면접에서 스토리텔링을 해야하는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면접에서 스토리텔링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 그 전에 스펙을 쌓는 것도 엄청 노력해야한다는 이야기도 해줍니다. 실제로 저자는 스펙을 쌓기 위해 방학을 통째로 하루 14시간씩 도서관에 앉아 공부하며 스펙을 쌓았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있어요. 면접을 보려면 우선 스펙도 뒷받침되어야한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펙을 쌓는 것만큼 면접 준비도 그 만큼의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한다는 조언도 해주고 있습니다. 뭐든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구나 싶어지는 부분이었어요.
이 책의 저자는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하고 면접관의 입장을 생각하며 면접을 보라고 알려줍니다. 이론으로 알 수도 있지만 막상 해보면 안되는 것이 바로 면접 자리일텐데요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가서 여유를 만들어내라는 것으로 저는 이해했어요. 면접 자리에 가면 어떻게 되겠지 하며 들어가는 면접자는 분명 후회하며 나올 것이라며 힘들게 스펙을 쌓고 힘들게 서류전형을 통과한만큼 어렵게 얻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스토리텔링하는 법과 예를 들어주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폭 빠져서 저도 모르게 제 이야기를 만들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예전에 제가 면접볼 때 정말 대충했구나 싶어지는 생각이 들어 좀 부끄러웠어요. ^^;;
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에서는 면접장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무조건 열정적으로 말하자고 이야기합니다. 굳이 면접장이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애정 없이 무심하게 이야기하는 사람과 열정을 담아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딱 보면 알잖아요. ^^ 그리고 '면접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이 부분 너무 공감되지 않나요? 옆사람이 뭐라고 할까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면접관의 무서운 표정이 두렵기도 하지만 결국은 나 혼자만의 싸움에서 내가 얼마나 견디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내 자신을 설득시킨 후 자신감이 생긴다면 신념을 갖게되고 남에게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거니까요. ^^
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 2장에서는 스토리텔링하는 방법과 예시를 조금 더 들어주고 있어요. 면접관의 머리에 그림을 그려주듯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해주록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양로원 봉사를 갔다 왔는데 좋았다 슬펐다 이런 설명이 아니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서울에서 몇시간 거리의 ** 양로원에 다녀왔는데 레크리에이션을 할 때 할머니들의 표정, 대표적인 대화, 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면접관이 내 이야기를 들으며 그 상황을 떠올릴 수 있고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예를 들어주고 있어요.
저자는 이 책에서, 이렇게 구체적인 예를 들며 스토리텔링을 할 에피소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하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으며 그 경험을 찾지 못할 뿐이라고 해요. 저는 이 부분이 학점이나 자격증을 취득할 때처첨 열심히 면접을 준비하라는 이야기처럼 들렸어요. 면접 준비한다고 앉은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이야기하려면 당연히 경험이나 에피소드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 당연하구요 시간을 두고 열심히 준비하면 까먹고 있었던 경험이나 기억이 떠오를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친구도 오랜만에 만나면 서로 할말이 없다가도 얘기하다보면 서로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처럼 면접관은 진짜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니 준비하지 않으면 면접 자리에서 만족할만한 대답을 하기 힘든 것이 당연한 것 같아요. ^^
그리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의 경험과 에피소드가 생각나더라구요. 이 책을 읽는 도중에는 책을 두고 옆에는 메모지를 준비하여 나만의 에피소드를 적게 되더라구요. 전에 회사다닐 때 동료분이 대학 때 했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뭔지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제가 단답식으로 대답했더니 그 분이 엄청 무안을 주더라구요. 고작 그런 게 기억에 남느냐~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ㅜㅜ 그 때는 반발심만 생겼었는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 책에서 알려준 것처럼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해줬다면 그런 반응이 아닌 다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겠다 싶어졌어요. ^^
이 책은 똑같은 대답을 하더라도 목소리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면접관들도 더 신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도 짚어주고 있습니다. 말끝을 흐리는 대답은 가장 안좋은 대답이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헤헤
이 책은 딱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면접을 볼 때 중요한 기타 다른 이야기도 알려주고 있어요. 어느정도는 기출 문제에서 질문을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질문들도 있을테고 그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연습을 하도록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면접관의 질문에 답하는 방법으로 저자는, 중구난방으로 대답하기 보다는 첫째 둘째 셋째 이렇게 나누어서 듣는 사람이 편하게끔 해주고, 두괄식 표현으로 대답하며, 근거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라고 합니다.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에는 명언과 비유를 사용하면 마음에 울림이 더 크고 기억에도 오래남는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있어요.
저자는 방송을 했던 프로라 언제 뭘 해도 또박한 발음으로 말을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는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절로 되는 것은 없구나 싶었어요.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발음을 잃으며,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공명을 잃으며,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화법의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지냈다는 것은 그만큼 매일매일 일만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말이잖아요. 진짜 대단하십니다요.
4장에서는 에피소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지원 회사에 대한 에피소드를 모으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저자는 그 회사에 대해 알면 알수록 회사가 좋아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 백퍼공감해요. 그 회사에 시간과 정성을 쏟는 만큼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그 물건에 대해 알아가고 그 물건을 오래 사용할수록 좋아지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
저자는 명언을 활용해서 대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너무 많이 말하면 역효과일 수 있으니 2~3가지의 명언을 준비해서 말하도록 합니다. 명언은 자기계발서에도 많으니 공감 가는 명언 몇 개는 숙지하여 자연스럽게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명언을 사용하기 주저하는 이유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4장에서는 면접관이 좋아할만한 회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용하고 건강한 체력을 어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에피소드를 모았으면 이제 에피소드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간결하고 상황에 맞는 에피소드를 선정하는 과정도 빠트리지 말아야한다고 하며 예시를 들어주고 있어요.
5장은 이 책의 핵심만 모아 놓은 것 같은데요 자기소개,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강점 등의 스토리텔링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면접볼 때 항상 '자신의 단점 질문'이 답하는 것이 고민이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그 대답을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호오호~ 제가 면접볼 때 이 부분을 가장 어렵게 느껴서 5장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몰라요. ㅋㅋ 5장을 읽으면서는 그동안 궁금했었던 성격의 단점 스토리텔링을 알게 되어서 속시원했답니다. ^0^ 예를 들어 알려주니 그 예시를 보며 응용하기에도 편했답니다요.
5장을 읽다보면 자신의 강점과 장단점을 이야기하는 것을 무턱대로 어렵게만 느낄 필요가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뭔가 자신감을 주는 부분이었지 말입니다. ^^
5장에는 면접 마지막 부분에 주로 하게되는 마지막 한마디 스토리텔링 이야기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면접관들이 면접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볼 때 별 얘기 하지 않고 그냥 나오지 말고 반드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자신을 알리고 나오라고 합니다. 저자의 면접 성공담을 알려주니 더욱 재미있었어요.
이 책은 마지막까지 면접자들이 긴장을 놓지 않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다잡아주고 있습니다. 또 에필로그와 부록을 통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부록에 있는 '나의 에피소드 찾기', '면접 기본 질문', '취업 태도 지수 평가', '면접 스피치 평가표', '회사 에피소드 찾기' 등을 활용하면 스토리텔링으로 면접을 준비하기 훨씬 더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번 답을 해보고 싶은 질문들이었어요. ^^
스펙을 뛰어넘는 스토리텔링으로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면접 도서 평범함도 합격시키는 면접 스토리텔링 취업 준비를 하는 분들이라면 필수로 읽어야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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