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8.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 배부르다. 뭔가 벅찬 새해가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 12월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 티비에서는  이제 곧 종소리가 들릴테고.

그 소리를 시작으로 새해가 시작되겠지. 달력이 새로운 것으로 바뀌고, 다시 1월이 되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만 달라질 뿐 또 똑같이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말이다.


이번 호는 '시간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

옛 모습이라기보다는 '현재' 안에 들어있는 '추억'을 찾아가는 느낌이랄까.

시장의 모습만을 찍는다는 사진가의 이야기도, 항상 맛있는 먹거리들을 소개해주는 할머니의 부엌도, 감성마을 산책도.

읽는 내내 즐거웠고, 또 가 볼 곳이 늘었다며 아직 가보지 못한 목록에 추가하기에 바빴다.

좋은 노래들도 찾을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 샘터를 읽으면 가장 좋아하는 코너는 문화야, 놀자 코너다. 읽어야지 하면서 잊고 있었던 책들도 간혹 보이고, 영화 추천은 정말 좋다! 한번씩 더 보게 되니까.


항상 잊고 있었던 걸 일깨워 주는 것만 같은 월간 샘터.

이번에도 읽으면서 생각만 하고 지나쳤던 건 무엇인지 한번 더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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