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스터리 스토리콜렉터 39
리 차일드 외 지음, 메리 히긴스 클라크 엮음, 박미영 외 옮김 / 북로드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그대로 17가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뭔가 평범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들.


그냥 무심코 책장을 넘겼다가, 몇장 되지 않는 그 이야기들이 너무나 궁금해지는 바람에 새벽까지 손을 놓지 못했다.

특히.. "친용윤 여사의 아들 중매"

제목으로만 보면 아들의 중매인 것 같지만.. 어머니, 사건을 해결하신답시고,

맘에 들지 않는 아들의 여자친구와, 아들이 싫어하는 친구를 한꺼번에 정리하셨네요 ㅋㅋㅋㅋ

꽤 위험한 이야기인가, 또 어머니가 딸의 사립탐정 일에 끼어드셨다길래 어떤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처리하실 줄이야. 어머니 덕분에 아들은 웁니다 ㅋㅋㅋㅋㅋ


"지옥으로 돌아온 소녀"는 정말이지 그때의 상황이 소녀를 몰아세웠음이 너무나 안타까웠고, "이상한 나라의 그녀"는 끄악... 경악할만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지니 얼마나 궁금하던지.

사실 읽기 전에 이렇게 작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뭐, 얼마나 재밌겠어 하고 시작했던 나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책을 고르는 데 있어서 표지와 작가의 이름을 먼저 보는 나를 이젠 반성해야겠다.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이 책.

작가들의 네임도 그렇지만, 각각 이야기가 갖고 있는 요소들만으로 독자들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했다.


위에서 언급한 3편 외에도,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얼른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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