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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싸리 정사 ㅣ 화장 시리즈 2
렌조 미키히코 지음, 정미영 옮김 / 시공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이 시리즈!! 책 완전 맘에 든다.
사실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시공사에서 왔다능!!
올게 없어서 뭐지? 이러고 열었는데 익숙한 표지가 눈에 보이는게 아닌가!!!
신나게 읽고, 리뷰는 지금 쓴다. ㅎㅎ
전작도 그랬지만 이번작도 만만치 않게 마음에 파도를 만들었다.
그리고 전작에 비해 숨겨진 뒷이야기가 더 씁쓸했다. 굳이 말하자면 뒤통수를 쳤다고 해야하나.
회귀천정사는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 책은 읽을수록 허어~ 이러면서 봤다. <- 진짜 이러면서 읽었다.
남겨진 꽃에 숨겨진 진실들이 읽는 내내 그것을 믿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단편들. 양지바른과 사건부.
같은 정사시리즈인줄 알았더니 전혀 성격이 다른 글들이었다. 단편으로 나온 것치고는 나중에 한권의 책으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 네명의 성격이 다 틀린데다가 그들에 얽힌 이야기들도 재밌고. 이번에는 아이코와 와시즈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싶어졌다.
또 다른 책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어요, 미키히코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