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랙,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 판타지.모험 편 주니어랜덤의 걸작 시리즈
D. A. 넬슨 지음,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 인상적인 책.

워낙 판타지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예전에는 아린이야기를 다 읽었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요새는 그닥 재미난게 없어서?라기보단 내가 알지 못해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리포터도, 반지의 제왕도 좋아하는 나라서 한참동안 봤는데..(물론, 책으로는 아니고 영화로 엄청 돌려봤다)

표지에 등장하는 도도새며, 용이며, 쥐까지. 용이랑 쥐는 그렇다쳐도 도도새는 정말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다.

 

인간 세상에서는 연이어 수상한 사건들이 터지고, 박물관과 이집트에서는 중대한 마법 요소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마법족이 사는 모르노크 모르에서는 몽고메리 마법사까지 납치!!

그것도 우리의 주인공 모랙, 도도새 버티, 참견쟁이 쥐 앨디스, 불 같은 성격의 용 쇼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소용돌이에 휩싸여.

모랙과 친구들은 사건의 실마리가 있는 비밀의 섬 머스트로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엘프가 두 발로 노를 젓는 배, 즉석 반죽 기관사가 운전하는

증기 기관차를 타고 천신만고 끝에 마법사를 구하러 가는데..

마법사를 납치한 이유는 뭘까? 그리고 그들의 목적은?

사건에 대한 실마리는 하나! 모랙과 친구들은 마법사를 구하기 위해 머스트로 향한다.

 

전작을 읽어보지 않아도 중간중간 어떻게 모랙이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또 등장인물들은 누구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래서 더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해리포터같은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지만 중간에 약간 늘어지는 경향도 없지않아 있어서 읽다말다를 반복하기 일쑤였다.

그래도 이건 한번에 반정도는 그냥 훅! 넘어갔던 것 같다.

마법사라고 해서 좀 큰 판타지를 기대했지만 여기는 그냥 소소한 정도다. 목걸이 헨리가 약간 주문을 외우고.

몽고메리 마법사가 마지막에 좀 힘을 쓰는 정도.. ^^;;; 웅장한 마법을 기대했다면 약간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그래도 모랙과 친구들의 우정이라던가, 나중에 밝혀지는 모랙의 정체. 그리고 모랙 부모님의 이야기까지.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전작을 읽어뒀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봐야겠다.

어설프게 끝나나했는데 다행히 시리즈 한권이 더 나온단다. 아마도 이 책은 거기서 마무리되지 않을까싶다.

너무나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냈던 모랙. 그래도 모랙이 이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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