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있었다! 영매선생 1
마츠모토 히데키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정말 있었나? 영매선생??ㅎㅎㅎ

선생님이 영매라면 정말 웃길것 같다.

시험보는 학생들에게 눈에 보이는 답을 가르쳐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령을 해줄수도...

있을것같다. 여기에 나오는 그녀라면!!

 

생각지도 않은 재밌는 책이었다. 게다가 영매인 그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너무너무 웃긴다. ㅋㅋㅋ

4컷 만화인데 뭐~ 이러다 봤다가 혼자서 킥킥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원래 4컷 만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게다가 그림체도 내 타입이 아니거늘. 만화만은 내 타입이다.

 

꺄아아악!!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실.

취미는 마법진 그리기, 특기는 빙의.

찐~한 다크서클을 매력포인트로 내세운 무표정한 눈과

다소 음침한 긴 뱅헤어를 가진 신임교사의 이름은 '키바야시'! 

그리고 '불길한' 검은 고양이라 기피대상이라는 사실에 콤플렉스가 있어

어떻게든 인간들에게 호감을 주고자 불철주야 노력하는 고달픈 짐승 쿠로네코가 덤으로 등장! 
저세상의 일은 뭐든 알고 있지만 이세상의 일은 아는 게 전혀 없는

엽기 교사와 인간의 애정을 갈구하는 괴짜 검은 고양이의

요절복통 오컬트 4컷 만화, 제1교시 START!!



 

뱅헤어를 가진 그녀는 영매다. 아르바이트로 제령도 해주고, 지각한 날에는 혼령에게 대신 출석을 부르게도 한다.

물론 일도 대롱여우한테 시키고, 귀신들을 불러서 겁을 줘 한밤중엔 학교에 아무도 얼씬대지 못하게 한다.

이건 정말 부러운 능력일지도.. 요새같은 무서운 세상에 밤엔 학교에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ㅎㅎ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대롱요괴들도 귀엽다. 그녀가 재밌다기보다 나는 이런것들에 반한거야??

툭하면 귀신들을 부르고, 운동장에 선을 그으라니까 진을 그리고 있다. <들어오지 마시오>라고 써서 붙이랬더니 결계를.. ㅎㅎ

그런가하면 아이들의 전생이 보이는데.. 너무 예쁜 반 아이의 전생은 지네!! 깜짝 놀랬다.

 

검은고양이라서 괴로운 쿠로네코. 어떻게든 검은색에서 벗어나고자 고민을 너무 하는 바람에 원형탈모증이 생기고. 흰색을 뒤집어 쓰기도 하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고양이를 생각해보지만 오히려 괴로울뿐. 영매인 그녀보다 고양이가 더 재미나다.

너무나 괴로움에 몸부림치는데 난 그게 더 재밌다는. 벌써 2권까지 나왔던데 뒷권도 읽어보고싶다.

이번엔 어떤 엉뚱함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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