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
아오키 코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9월

작가의 전작 <내가 사랑하는 여동생>,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가 전부 영화화 되었다.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오카다 나온다는 이유로 아직 아껴두고 못보고 있는 이 영화.

<내가 사랑하는~>은 잠깐 돌려서 봤는데.. 화면이 예뻤다. 그러고보니 두 작품의 느낌이 비슷했다.

<첫사랑>은 해피엔딩이라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제목으로 봐서는 가벼운 만화일 것 같은데, 의외로 약간 어둡다.

크루드 플레이의 음악을 좋아하는 리코. 그런 리코와 항상 같이 하는 소우타. 소우타는 벌써 리코를 좋아하는데 조만간 첨보는 애한테 뺏기게 되는 이걸 어째. 맘도 못 전해서 내가 다 안타깝다. 왜 잘 지내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는 꼭 한명씩 끼어서 힘들게 만드는지 원.. 그리고 아키는 밴드의 멤버는 아니지만 밴드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전면에 나서지 않는 아키. 크루드 플레이의 숨겨진 멤버. 그에게는 마리라는 연인이 있지만 음악때문에 오는것 같아 힘겹기만 하고. 아키가 리코를 만난건 아무라도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말을 건넨것조차. 마리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리코를 만났고, 음악에서 벗어나기 위해 리코에게 상처를 줬다.

아무것도 아닌것만 같던 리코는 아키에게 따스함으로 다가왔고(이건.. 또.. )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려 하는데..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벌써 이 작품도 드라마화 된다는 소식이??(띠지에 씌여있다 ㅋㅋ)

1분기 소식에는 없었으니.. 아마 그 후가 되지 않을까. 주인공이 누굴지 궁금하다.

웬지 드라마화 된다면 더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 음악이 주가 될거라니까 그 음악또한 궁금해진다.

국내에 벌써 3권까지 나왔던데, 이 작품 나 챙겨볼것 같은데 어쩌지??

정말이지 제목이랑 내용이 참 안 맞는다. 발랄할거라 생각했는데.. 리코만 버섯을 닮아서 귀엽다. 움직이는 버섯.(책에서도 가끔 버섯 모양으로 등장한다.) 벌써부터 뒷권이 궁금해진다. 리코를 누구한테 뺏겼다는걸까~(마지막에 스포 날리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