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빛 파티시엘 1
마츠모토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최고의 파티시엘이 되고 말거야!!

 

<홍차왕자>라는 만화를 아는지?

보름달이 뜬 밤, 홍차에 달이 비추면서 튀어나온 홍자왕자.

홍차는 몰랐는데 이 만화를 보면서 아삼이라던가, 얼 그레이, 다즐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물론 말할것도 없이 다들 미남이라서.. ㅎㅎㅎ

그래서 가끔 홍차를 마시기도 하는데, 역시 홍차는 향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케이크를 좋아하는 아마노 이치고.

다른건 모르고 미각은 타고나서 케이크 맛을 보면 잊어버리질 않는데, 우연히 참가한 케이크 페스티벌에서 만난 사람에게서 예전에 먹었던 과자의 맛을 떠올리고, 그 사람은 굉장한 미각을 가졌다며 자기가 있는 학교로 오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파티시에를 육성하는 성 마리 학원의 앙리 선생님. "우리 학교로 와라!"라는 말을 남기고 선생님은 유학을 가고, 이제 막 학교에 들어선 이치고에겐 막막함뿐이다.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겠다는 일념하나로 왔건만 할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의 걸림돌이 될 마당에 바닐라라는 요정을 만나게 되는데.. 좌절하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이치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케이크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

 

최근에 봤던 <행복카페3번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까지 영화화된 <서양골동양과자점>.

이책들을 보면서 얼마나 케이크가 먹고 싶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에는 조각케이크를 파는 곳이 그다지 없어서(아님 내가 모르고 있거나) 파리XXX같은 곳에 있는걸 먹어보는 정도다. 조각케이크를 파는 곳은 서울에만 있는듯. 지방에도 있으면 좋으련만.

각각의 과일들이 올라가 있고, 색색의 크림들이 덮여있으며, 그 종류만도 너무나 다양한 케이크들. 아~ 지금도 먹어보고싶다. 책에도 그런 케이크들이 한가득 나와서 보는 내내 침을 흘리며 봤던.. ㅡㅡ;;;;

그림체가 많이 익숙해서 아는 작가인줄 알았는데, 그저 그림체만 그랬던가보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와 있던데, 책도 봤으니 애니메이션도 한번 봐야겠다. 시종일관 눈이 즐거운 책이다. 요정이 한명만 나오는줄 알았더니 (이건 금색의 코르다를 보면 한명밖에 안나오니 그것의 영향인듯) 그것도 아니다. 그리고 웬지 갓슈벨도 생각나는 것이.. 장르는 다르지만, 서로 싸워서 최고의 파티시엘이 된다잖아.(갓슈벨은 서로 싸워서 왕이 되는거다) 아~ 나도 같이 케이크를 만들어야만 할 것 같다.

뒤에 만드는 법도 나와 있고, 집에 오븐도 있으니 언제 한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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