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 차별과 배제, 혐오의 시대를 살아내기 위하여
악셀 하케 지음, 장윤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 '스스로 깊이 사고하는 ' 그 자체만으로도 품위 있는 행동이 아닐까..


품위를 지킨다는 건 어떤 뜻일까??

이 책을 읽다보니 이게 품위를 지키라는 건지, 예의를 지키라는 건지.. 갑자기 혼돈이 왔다.

그도 그럴것이 트럼프의 얘기를 꺼내면서 그 사람이 했던 예의없는 행동과, 그리고 연설 도중인가에 장애인을 흉내냈던 일들을 굉장히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어서.. 이건 품위가 아니라 예의를 벗어나는 게 아닌가.. 더불어 도가 지나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날의 온라인 활동을 예로 들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페이스북'이었다.

최근 들어 온라인 활동이 더욱더 활발해지면서..(이건 순전히 코로나의 영향도 있다) 밖에서 활동하지 못하니 온라인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건데..아시다시피 온라인은 더욱더 무분별하고 예의니 뭐니 이런 건 하나도 없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맞지 않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악성 댓글도 서슴치 않는다. 요즘에야 그나마 나아진 건데, 요즘이 나아진 거면 예전에는 어땠을지 굳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되겠다.


이런 시대에서 '품위'를 지킨다는 건.. 위에 쓴 구절대로 '스스로 생각하고', 그리고 자신의 기준이 정확히 잡혀있다면 되는 게 아닐까. 그리고 중요한 것! 자신의 기준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 이 기준이라는 것도 주관적이라서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쓰고 나니 별 얘기는 없었지만.. 이 책.. 읽는 게 조금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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