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닮은 너에게 애뽈의 숲소녀 일기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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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책.

너무나 사랑스럽다. 

애뽈 작가의 책은 처음 만났는데, 책을 처음 접한 이벤트에서도 이 일러스트에 한눈에 반했다. 그림 예쁜 만화책을 좋아하는 나라서 이 책도 그림에 먼저 반하고 그 다음에 글에 반한 책이었는데...

와, 과연. 이 책을 보자마자 읽고 싶었던 내 맘은 조금도!!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그만큼 예쁘고 좋은 책이야~~~


목차가 계절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계절에 맞는 일러스트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나라서 그런지 여기에 나온 일러스트처럼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요즘에 많이 피어있는 양귀비와 데이지 꽃과 어딜 가든지 초록초록한 풍경이 펼쳐지고, 이 책에서도 그런 그림들이 한가득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다.

이 책을 들고 가서 따라하기 놀이도 해보고, 그냥 그늘에 앉아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클 것 같았다.


여름이니까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 초록초록한 곳을 거닐어 보고.

이곳의 일러스트처럼 초록이 물씬 풍기는 숲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누워있고싶다.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잎과 함께하는 날들을 보내고 싶고.

아, 이 책을 보니까 하고 싶은 일들이 벌써 많아졌다.

당장 내일은 바다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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