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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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있었던 스무살 청운의 꿈!

이제는 어느새 서른줄 에 접어둔 중년의 청년..

그랬다. 박경철은 청춘을 위로하지 않는다.

시대의 얄팍함에 기대어, 위로하기 보다, 청춘이 가지는

영원한 의미를 되새김질한다. 화려하기보다, 오히려 상처를

헤집고, 끄집어 내어, 햇살에 바싹 소독 시킨다는 느낌..

그래서 읽기는 불편하고, 감정은 바싹 말라간다.

왠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다는 생각에서 한 발자욱도

나아갈 수도 없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의미는 실로 간단했다.

 

운명이라는 굴레가 행위의 결과물에 반 이상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운명 역시 나머지 절반은 바로 우리 인간에게 맡겨놓았다.

                                                                 -마키아벨리-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궁하면, 변하라.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라.                  - 주역 繫辭傳-

 

물은 99도가 될 때까지 끓지 않는다.

100도가 되기를 기다리는 인내와 여유가 필요하다.

 
운명론적 한계에 갖혀 있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지금의 고착화된, 자본인 권력인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오늘의 청춘인 당신이라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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